하야리아부대 내에 장교클럽, 사병클럽이 따로따로 있었다.
장교클럽은 앞서서 올렸는데,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다. 상급과 하급차이 라고나 할까.
사병클럽은 하야리아부대 후문 입구에 있었다.
사병클럽 방문 후 후문 밖의 풍경도 보았는데 .... 이곳은 미군들의 상대로 벌어먹고 살던 사람들이었는지
부대가 폐쇄하니 덩달아 폐쇄 하였는지 부대안이나 부대밖이나 별반 다를게 하나도 없이 폐허 그 자체였다.
모두 철거하고 새롭게 공원이 조성된다면 후문에 사는 사람도 같이 좋은 세월 만날것이라 생각한다.
하루빨리 좋은 날이 오도록 기대해 본다.
사병클럽
옆지기님 앞장서 걸어갑니다.
요런 그림도있고
이런 그림도 있고.
요기가 클럽 무대인것 같은데 .
유유자적하고 있는곳이 홀 인것 같다.
많이 낡았지요.
콘센트도 아주 오래된 구형
옆지기님 걸어가고 있는곳은 표 주고 받을때 처럼 창구가 보인다.
무대뒤로 조각 거울이 전면을 장식하고 있네요.
무대쪽에서 바라본 홀.
출입구에서 빛이 들어오죠.
나갑니다.
사병클럽을 나오니 바로 후문 출구가 보입니다.
어떤지 궁굼하여 나가 보았죠.
이렇습니다.
안이나 밖이나 폐허 수준이네요.
한때는 잘 나가던 시절도 있었겠지만
지금은 간판 글씨도 떨어져 나가고 ...
녹슬은 양철판이 겨우 바람막이를 하고 있다.
우중충한 담벼락과 철조망이 을씨년스럽게 만든다.
철조망을 바라보는데. 하늘엔 구름만 잔뜩끼어 마음까지 그름낀듯 흐리다.
한국속에 미국땅이었던 하야리아부대가
이제는 온전히 한국땅으로 되돌아왔다.
보기만해도 우충충한 이 잔해들을
어서빨리 철거하여
아름다운 부산시민의 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해본다.
2015년이면 조성공사 마무리 된다고 하니 그때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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