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2봉 산행.
산행 한날 : 2010, 4, 4. 일요일. 옆지기님과 + 하이얀
코스 : 영산대학 - 승용차로 주남고개까지 - 천성산 2봉. 왕복 3시간
오랜만에 옆지기님과의 산행을 하였다.
그동안 옆지기님 바쁜 관계로 시간이 없어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부산에는 이틀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려서 인지 오늘은 아주 쾌청한 일요일 이었다.
나가보니 꽃 천지 세상이 되어있다.
목련 꽃이 눈이 부시고, 개나리가 노랗게 도로가를 장식하고. 산에는 진달래가 화사하게 웃고 있네.
야산에 진달래가 피어 화사함을 더해주지만 중간 위로는 아직 봉오리만 피어있을 뿐이고
생강나무 꽃이 노랗게 군제군데 피어 눈 요기거리를 만들어주곤 한다.
아직은 새싹도 돋아나지 않고 겨울 풍경이다.
이번에는 아주 수월하게 정상까지 다녀왔다. 어느 아저씨와 동행하는 일이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
등산복 차림은 아닌것 같고 영산대학에 들어서면서 초행길이다보니 몰라서 길을 묻는다.
등산로가 어디있습니까? 하고 물으니....
아저씨께서 차에 태워 주시면 본인의 산이 만평이 있는데 거기까지 갈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하네.
그러면 차가 올라가도 됩니까? 아이구~ 내땅인데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하면서 가잔다. ㅎㅎㅎ
그래서 가게된 구불구불 소방도로를 따라 올라간게 주남고개인 것이었다. 대성암 가는 차도 다니고 ..등산하는 사람들 차가 먼저 주차되어 있었다.
그 아저씨는 우리덕에 편안하게 볼일 보러오셨고, (등산하시는분이 아니었다.) 그 분의 산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갈수잇는 도로였음을 알았다.
그렇게 하여 1km를 걷지 않고 차로 올라가게 된것이었다.
여기가 주남 고개
등산 하기전 기념 사진 한장 찍고....
거기엔 웅상읍 을 내려다 볼수 있는 정자도 있었다.
이렇게 잘 닦인 소방도로를 따라 가다 등산로 로 올라 섭니다.
이정표.
등산로의 오솔길.
산을 직선 코스로 오르는 된 삐알이다.
오늘 등산로는 여기가 제일 가파른 곳이었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서 퇴적 되다보니
길이 스폰지 밟는것 처럼 푹신푹신 하다.
그래서 피로감을 덜 느낀다.
이렇게 평지를 .... 푹신한 길을 .... 호젖하게 걸어간다.
가끔씩 생강나무 꽃이 노랗게 피어 눈요기 거리를 제공하고....
천성산 정상 앞이다. 이정표
정상을 앞두고 기념 촬영하고...
올려다 보는 정상.
천성산 2봉은 두번째 올라온다. 2년전에 덕계에서 한번 오르고...
그때는 테크길이 없었다.
뾰족한 바위를 타고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어딜가도 등산하기 좋도록 테크길을 만들어 놔 오르기가 수월하다.
정상에서 보는 풍경. 감상하시길.......
정상은 이렇게 바위들로 이루어 져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나를 비롯하여 모두들 사진 찍는다고.....
정상에 있는 이정표. 우리는 영산대학에서 올라왔음.
정상석에서 기념 촬영.
풍경 을 즐기는 옆지기님.
오른쪽 끝 봉우리가 원효봉 이다.
천성산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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