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암 가는길.
짚북재에서 하산하는 계곡길 중간쯤에 산 중턱쯤으로 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 오솔길 이었습니다.
가을 에 떨어져 쌓여있던 갈색 낙엽과, 다시 파랗게 피어난 무성한 숲이
같이 공존하는 그런 아름다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잡목들이 우거진 숲길이었습니다.
계곡길, 이정표있는 곳에서 800m 정도 숲길을 걸어가니 성불암이 모습을 들어냅니다.
너무나 초라할정도의 아주 작은 암자였습니다.
천성산에서는 성불암 입구라는 펫말이 있어 그래도 유명한곳인데... 라는 생각에
실망을 했습니다. 아담한 암자에는 마당 끝으로 꽃들이 빙둘러 피어있었구요
깔끔하게 가꾸어 놓은 화단이랄것 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정감이 가는 성불암입니다.
자주 달개비 꽃
송엽국
작약, 목단화
장미 꽃
노루발꽃.
적막한 고요함이 성불암을 감싸고 도네요.
계곡길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하지만
성불암가는 길은 조용하기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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