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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 요리 (홍보글)

쑥, 씀바귀 나물

 

 

 

 

요즘 봄비가 자주 내리더니 

촉촉하게 젖은 대지위로 귀엽게도 세싹들이

얼굴을 내밀고 잇으며,

매화꽃은 이제 활짝피어 여기저기서 환하게 웃음짖고 있습니다.

 

2009년 2월 24일 오후.

매서운 꽃샘추위도 지나갔고, 완연한 봄기운이 바람과 함께 날아와

조신하게 집에만 잇던 하이얀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 ^*^ 또 봄바람 맞으러 근교에 있는 들로 나가 보았지요 ^^

논뚝에는 뾰족하게 올라오는 쑥은 있지만 아직 너무 작아 뜯을수가 없었습니다.

실망과 함께 요리조리 살펴보니 씀바귀가 제법 많앗습니다.

그래서 캤지요. 이거라도 캐 가자 ~ 라는 생각으로.... 그리고는 자리를 옮겼습니다.

조금 더 양지바른 곳으로,  거기에는 쑥도 제법 컷고 소복소복 모여서 정말 많앗습니다. ㅎㅎㅎ

작은건 다음에와서 뜯기로 하고 크게 자란것만 골라골라 뜯었답니다.

그래서 올 봄엔 쑥국도 끓여먹고, 씀바귀 나물도 무쳐먹고, 냉이 나물도 해 먹었답니다.

(냉이는 오랑대 사진 찍으러 가면서 켔구요). ^*^ 벌써 다 먹고 없답니다. 헤헤헤

 

 

 

봄바람을 맞으면서 뜯어온 쑥이지요.

아직 쑥국 끓여먹지 않았어요.  냉장고에 보관 되어있답니다. ^^ 

 

 

 

 

 

 

 

 

요게 씀바귀 입니다.  논뚝에 정말 많았어요.

씀바귀는 엄청 쓰거든요.그래서 뿌리가 말랑 하도록 삶아서 하루저녁 물에 담궈놔야해요.

그러면 쓴물과 함께 붉으스름 한 물이 빠진답니다.  그런 후에 나물로 묻혀 먹지요.

 

 

 

 

 

 

 

요게 씀바귀 삶아서 물에 담궈 놓은 거랍니다.

 

 

 

 

 

 

 

 

오늘 아침에 담궈 두었던 씀바귀를 2번정도 행구어 꼭! 짜서 초고추장에 묻혔습니다.

 

씀바귀 묻힐때 들어가는 양념

 

고추장,  식초,  설탕,  깨소금,  참기름,  양조간장.

위의 양념을 적당한 양을 넣고 조몰조몰 묻혀서 접시에 담아내면 됩니다.

 

맛은

쌉소롬 하면서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세콤 달콤 하면서

봄에 입맛 없으신분들 먹으면 금방 입맛 돌아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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