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과의 효능 *
<본초강목>은 모과는 주독을 풀고 가래를 제거해주며 속이 울렁거릴때 먹으면
속이 가라앉고 구워먹으면 설사에 잘 듣고 기름을 적셔 머리를 빗으면 백발을
고쳐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모과는 구토 설사뒤, 다리에 쥐가 날때도 효과가 있다.
구토와 설사때문에 염화물이 지나치게 배출되고 알카리가 축적되어
저 칼슘혈증을 일으키면 장딴지 근육에 경련이 올수있는데 이때 모과를
먹으면 좋다는 것이다.
* 모과가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해주고 무릅과 다리에 힘이없는 증상을 치료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 손이나 발이 부었을때 모과를 썰어넣고 물과 술을 반반씩 부어 삶은 뒤 물은 마시고 찌꺼기는
부은자리에 발라주면 부기가 가라앉는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한다.
빈혈성 근육경련이나 만성 류마티즘, 관절통에도 모과는 효능을 발휘한다.
모과에 두충이나 미타리풀 우슬초 등을 섞어 차를 끓여마시면 더욱 빠른 효과를 볼수있다.
* 모과의 또 한가지 중요한 효능은 천연의 천식 예방치료제라는 것이다.
모과속에 들어있는 탄닌에는 수렴작용이 있어서 목의 염증을 가라앉게 하며
사포닌 성분은 기침을 억제하는데 놀랄만큼 빠르고 강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서
특히 기침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모과가 천식에 발균의 효과를 발휘하는것도 이 탄닌과 사포닌의 역할이 크다.
* 손 발의 뼈나 근육이 삐어서 통증을 느낄때는 모과를 썰어 같은양의 술에 넣어 삶은 다음
곱게 찧어서 따뜻할때에 환부에 붙혀주고 식으면 교체해 주는것을 하루 3회 정도씩 하면 뛰어나 효과를 볼수 있다.
허리를 삐었을 때에도 같은 방법으로 치료해 주면 금방 통증이 가라 앉는다.
* 모과주는 모과의 향기와 약효가 가장 뛰어난 시기인 10월 말에서 11월초순경에 담그는것이 가장 좋다.
모과를 만지면 손바닥 가득 끈끈한 점액 같은것이 묻어 나오는데 그 점액이 많이 묻어 나는 것일수록,
그리고 벌레가 많이 먹은것 일수록 약효가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