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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전라도

내장산

  

" 해운대푸른산악회" 

2008년 11월 6일 목요일,  내장산 등반  (날씨  흐림)

등반코스 : 내장산 추령주차장 - 장군봉 - 연자봉 - 금선휴게소 - 내장사 - 내장산 1주차장.

 

부산에서 7시30분 출발, 추령주차장 12시 도착,  12시15분 산행 시작.

너무 늦게 도착을 하다보니 신선봉까지 가려고 했는데.... 연자봉에서 하산길로 내려간다.

 

지금까지 등산을 해도 오늘처럼 힘이든 날은 없는것같다.

감기기운이 약간 있었지만 충분히 따라갈수 있을거라 믿었는데....

스타트는 선두그룹이었는데.. 점점 처지기 시작을 하더니 장군봉 오르는 초입부터

종아리가 땡기면서 숨이 차기 시작한다. 쎅쎅거리며 오르는길은 엄청 가파른 된삐알이었다.

우리산악회팀은 앞장서 다 가버리고 다른팀들까지 다 앞세워보내다 보니

여기서 포기하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는일이다.

차가 반대편으로 가있기로 했기 때문에 힘이들어도 가야만 한다.

총무님과 동래님께서도 나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거북이 걸음이다.

참으로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같은 산을오르기로 약속한 처지다 보니 끝까지 책임을 지셔야죠

장군봉 거의 다다랐을때는 어지럼증까지 생긴다. 그렇게 힘들게 오르고 보니...

정신을 가다듬고 능선을 탄다. 힘든고비는 넘겼으니 룰루랄라다 ~~^&^

즐기면서 연자봉까지간다. 연자봉에서 하산길도 철계단과 나무계단을 여러번 밟고 내려간다.

내장사 부근과 주차장으로 가는길은 단풍나무의 아름다움이 환상을 자아낸다.

 

 

 

 

 

 

 

 

 

 

 

 

 

 

 

 

 

 

 

 

 

 

 

 

 

 

 

 

 

 

 

 

 

 

 

 

 

 

 

 

 

 

 

 

 

 

 

 

 

 

 

 

 

 

 

 

 

 

 

 

 

 

 

 

 

 

 

 

 

 

 

 

 

 

 

 

 

 

 

 

 

 

 

 

 

 

 

 

 

 

 

 

 

 

 

 

 

 

 

 

 

 

 

 

 

 

 

 

 

 

 

 

 

 

 

 

 

 

 

 

 

 

 

 

 

 

 

 

 

 

 

 

 

 

 

 

 

 

 

 

 

 

 

 

 

 

 

 

 

 

 

 

 

 

 

 

 

 

 

 

 

 

 

 

 

 

 

 

 

 

 

 

 

 

 

 

 

 

 

 

 

 

 

 

 

 

 

 

 

 

 

 

 

 

 

 

 

 

 

 

 

여기가 내장산 매표소이다.  우리는 추령에서 산행을 시작했기 때문에 입장료는 무료. ^&^ 

 

남들은 다른산 보다 오르기 쉬웠다고 하는데...

나는 지금까지 중에 최악이었다.

감기증상 때문에 컨디션이 엉망이었던게

이유인것 같다.

그 날은 산악회는 못 따라다닐것 같더니

하루 지나고 나니 건강 보충해서 열심히 따라다녀야

겠다고 다짐한다. ㅎㅎㅎ

 

옆지기님 하는말.~

이제는 산악회 가지말고 자기하고만 다니잔다.ㅎㅎㅎ

그럼 재미없지.~~~

암튼 잘~ 다녀와서 이렇게 산행기도 적고,

별일없이 정상 컨디션 갖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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