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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전라도

선운산 천마봉.여행 3일째.

 

 

 

변산반도 여행 3일째 집으로 돌아오는 날. (2009, 8, 10일)

코스 : 선운사 - 도솔암 - 마애불상 - 도솔암내원궁 - 도솔암 - 천마봉 - 도솔암 - 진흥굴 - 참당암삼거리 - 선운사.

 

 

 

가는길에 고창 선운사, 도솔암을 들리기로 하고 일찍이 서두르지만 여전히 시간은 9시가 되고 말았다.

서둘러 텐트를 철수하고 머문자리 흔적 남기지 않고 깨끗이 정리하고 그러다보니 여름의 후덥지근한 날의

열기 때문에 땀이 줄줄 흐른다. 모든 짐을 차에 실어놓고 에어컨을 쎄게 틀어 땀부터 식힌다.

부안과 고창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이웃이다. 네비님의 안내에 따라 우리는 출발을 하고 잠시후 선운사 에

도착을 하였다.입장료 두사람 4,000원을 주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경내를 다 둘러보고 도솔암을 가기위해

차가다니는길, 사람 다니는길, 우리는 사람 다니는길을 선택하여 계곡의 맑은 물줄기를 따라 올라갑니다.

바로 위에 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닙니다. 한시간 가량 계곡길을 따라가니 등산로가 있었고 계곡을 건너야

도솔암이 있엇습니다. 우리는 모르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가파르게 한참을 올라갔는데 , 뒤돌아보니

도솔암이 건어편에서 보이는겁니다.ㅋㅋㅋ 알바를 했지요. 다시 내려갑니다. 그렇게 하여 도솔암을 방문하고

내원궁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옵니다. 입구에 이정표를 보니 천마봉과 용문굴 0,5km 써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멀지도 않은것 같고 여기까지와서 못 가본다면 후회할것 같아 가기로 했습니다. 나 혼자서....

천마봉 가는길에 용문굴이 있을줄 알았는데 입구에서 갈라지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용문굴은 포기하고 천마봉으로 향합니다. 깍아지른듯한 계단이 있습니다. 그걸보더니 옆지기님은 가지 않겠답니다.

 나혼자 서둘러 올라갔다오는데 땀으로 목욕을 했답니다. 오후 1시정도 됐지요.천마봉에 오르면서도 경치가 좋지만 천마봉에

올랐을때는 무릉도원이 따로 없더군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풍경을 즐기고 하산합니다.

이제 하산길은 자동차길로 선택합니다. 가다가 장사송도 보고, 진흥굴도 보고, 선운사 주차장까지 왔습니다.

2시30분. 이제 배가 고픕니다.

고창선운사 근처에는 풍천장어집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여기까지와서 고장의 특산품인 풍천장어를 맛봐야 하겠지요.

등산한다고 소비한 에너지 여기서 보충하고 출발합니다. ㅎㅎㅎ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남해고속도로가 펑 뚤려서 막힘없이 집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상습정채현상을 보이는 함안지역도

거침없이 달릴수가 있었으니 ~~ 이게 웬 일입니까? 집 도착시간은 8시 30분 .

 

 

선운산 계곡은 물이 회색빛을 띱니다.

이유는 산에서 자라는 도토리 나무에서 나오는 탄닌성분 때문이라고 하네요.

 

 

 

 

 

 

선운사에서 도솔암가는길에 인자한 모습으로

불상이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느라고 올라갈때는 보지를 못했는데

도솔암에서 조금아래 진흥굴과 나란히 있었습니다.

너무도 우아한 자태로 서있는 장사송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장사송 옆에 있었습니다.

 

 

 

 

 

 

도솔암 찻집앞에 있던 이정표.

 

 

 

 

 

 

 

도솔천 내원궁 일주문 옆에 있습니다.

 

 

 

 

 

 

 

 

 

 

 

도솔천 내원궁 가는길은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숨이 찰정도입니다.

 

 

 

 

 

 도솔천내원궁 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도솔암찻집 앞에서 천마봉으로 가느 계단입니다.

아주 가파르죠.

 

 

 

 

 

 

바위틈 사이로 도솔천 내원궁이 보이죠.

 

 

 

 

 

 

바위들 사이로 붉게 보이는 것은 자귀나무 꽃입니다.

건너편 천마봉 가는길에서 조망되는 내원궁  주변이죠.

 

 

 

 

 

 

천마봉오르는 길에 조망되는 풍경이죠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가 천마봉입니다.

오르다가 한장 찍습니다.

 

 

 

 

 

천마봉은 바위로 이루어진 봉이라서

보시다 시피 바위가 평평하게 이어져 있더군요.

 

 

 

 

 

천마봉에서 보는 도솔암 입니다.

끝에 선운사도 희미하게 보이네요.

 

 

 

 

 

 

 

 

 

 

 

 

 

 

 

 

 

 

 

 

 

 

도솔암.

 

 

 

 

 

 

 

 

 

 

 

 

 

 

 

마애불상이 보이고 머리위쪽에 내원궁이 있네요.

숲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지요.

 

 

 

 

 

 

 

 

 

 

 

 

 

 

 

 

 

 

 

 

 

 

 

 

 

 

 

 

 

 

 

 

 

 

 

 

 

 

 

 

 

 

 

 

 

 

 

 

 

 

 

 

 

 

 

 

 

 

 

 

 

선운사 앞 계곡입니다.

 

 

 

 

 

옆지기님 식사후 나오면서 피는 담배 연기가 하얗게 피어 오르네요. ㅠㅠㅠ 

 

 

등산을 마치고 나니 2시30분 되었더라구요.

배가 많이 고팠어요.

풍천장어는 살이 도톰하니 두꺼웠구요.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듯 맛있습니다.

너무 멀어서 또 가는것은 기약할수가 없네요.

변산반도 3일간의 여행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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