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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전라도

화순 운주사 와형석조여래불

천불천탑 운주사 

미래의 염원이 깃든 천년고찰 

 

운주사의 연혁

도선의 창건 설화와 천불천탑으로 알려진 운주사의 불교유적은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무등산의 한 줄기로 해발 100여 미터의 야트막한 야산이며 남북 방향으로 뻗은

두 산둥성이와 계곡에 현재 100분의 돌부터와 21기의 석탑들이 안치되어 있다

이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한 운주사의 와불이 북극성을 상징하고 

사찰에 배치된 석탑들이 이를 중심으로  한 별자리와 거의 일치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을 모으로 있다.

 

 

 

 

 

 

 

 

 

 

 

 

 

 

 

 

화순 운주사 와형석조여래불 만나러 가는길

 

 

 

 

 

계단길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길 옆 바위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더워서 땀을 흘리며 오르는데 어찌나 시원해 보이던지  ^^

 

 

 

 

계단길을 올라서니 너른 거북바위 위에 7층석탑1기 5층석탑1기가 세워져 있었다

 

 

 

 

 

5층석탑

 

 

 

 

 

거북바위 7층석탑

 

 

 

 

 

거북바위 7층석탑 아래 이렇게 불상이 옹기종기 있었고

 

 

 

 

 

거북바위

 

 

 

 

 

아래에서 올려다 본 7층석탑

 

 

 

 

 

이곳엔 불상이 중간중간 흩어져 있어 경주 남산처럼 산 전체가 불교성지인듯 하다

 

 

 

 

 

화순 운주사 와형 석조 여래불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주사에 있는 고려시대 와불.

2005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좌불 높이 12.7m, 입상 높이 10.26m. 운주사의 낮은 산등성이에 길게 누운 2구의 불상이라 와형석조여래불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왼편은 하반신을 마치 결가부좌한 다리처럼 만들어 좌불이라 하고, 오른편은 따로 다리를 나타내지 않아 입상으로 알려졌다. 넓적한 바위 암면을 다듬어 불상의 형태를 만들었으나 운주사의 다른 불상처럼 얼굴과 머리만 윤곽이 분명하고 신체는 장승처럼 처리했다.

 

 

 

우리나라에서 누운 모습의 불상은 유례가 드물기 때문에 일설에는 먼저 조각을 하고 일으켜 세우려다 실패하여 현재와 같이 누워있는 모습이 됐다고 전하지만 바위 모습으로 보면 처음부터 입상을 세우려고 계획한 것이 아니라 넓은 암반에 불상을 조각한 것뿐이다. 심지어 운주사를 세운 도선국사가 하룻밤 만에 천불 천탑을 다 만들려다가 첫닭이 우는 바람에 마지막으로 이 와형불상을 세우려다가 실패하여 완성을 보지 못했다는 전설이 있다.

 

 

 

 

통상적으로 와불은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만들기 때문에 이처럼 똑바로 누운 모습의 불상을 와불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와불은 부처의 열반 장면을 재현한 것이므로 불교에서는 매우 중요한 형상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와불을 만드는 전통이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운주사 와형불상 2구를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두 구 모두 얼굴과 신체 형태가 유사하여 같은 시기, 같은 조각가가 만든 것이 분명하다.

굴은 아주 낮은 부조로 이목구비를 표현했는데, 눈, 코, 입을 개념적으로 나타내 장승처럼 보인다.

두 불상 모두 통상적인 방식으로 법의를 입고 있으며 일정한 간격으로 옷 주름을 새겼다.

신체에 해당하는 바위 면에 그대로 두 손을 조각하여 입체감이나 사실성은 전혀 없으나 일반적인 불상처럼 수인을 나타내려고 했다. 어깨와 가슴은 좁고 빈약하며 인체의 굴곡도 없어서 더욱 장승이나 입인상(立人像)의 느낌을 준다. 지하에 묻힌 바위 상단을 다듬어 광배처럼 만들고 그보다 안쪽으로 다시 불상을 조각했는데 두 구의 불상 사이에 약간 깊은 골이 있어서 이 역시 바위의 원래 모양을 따라서 만든 것으로, 최대한 자연 암반을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누워있는 모습의 불상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주변 풍경

 

 

 

 

 

찔레꽃

 

 

 

 

 

청미래 (망개열매)

 

 

 

 

 

와불 뵙고 내려가는길

 

 

 

 

 

 

 

 

 

 

 

칠성바위 7층석탑

 

 

 

 

 

'칠성바위' 원형으로 다듬어놓은  바위도 있었다  

마주보이는 산에도 석탑이 세워져있고

 

 

 

 

 

이곳 바위에서 채석하여 탑을 세웠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하산길

 

 

 

 

 

불상 전시장 앞에 

자운영 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담아보고

 

 

 

 

 

 

 

 

 

 

 

화순 운주사는 산 전체에 흩어져있는 불상과 탑을 보려면 등산하듯 그렇게 다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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