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운 날씨였다
춥다고 집에만 있다보니 나가고 싶었는데
매암님 동료가 불러내 실내골프장 갔다가 오면서 전화가 왔다
카페라도 가자. 하네 ^^ (내가 심심하다는걸 알고 있었거든)
지금 가고 있으니까 내려오라고 해서 퍼뜩 준비하고 내려갔다
집안에 있다가 나가니 생각보다 날씨가 많이 춥다
정문까지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만나서 신평소공원으로 갔다
신평 소공원 갈때마다 봐 두었던 "드메르디저트카페" 로 들어갔다
추운 날씨이기도 하고 오후 4시쯤이었으니 공원에도 카페에도 사람들이 없어
조용하고 카페 이층 전세내듯 둘이서 편안하게 앉아 차 마시면서 통창으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쉬었다 나오면서
사람들이 없으니 럭셔리하게 꾸며놓은 카페 여기 저기를 다니며 사진으로 담아왔다
여유로움을 즐길수 있는 참 좋은 곳이었다.
차 주문해 놓고 기다리면서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브런치 카페였다. 여러 종류의 음식 메뉴가 써 있기도 하고
일층 주문하는곳
차를 들고 이층으로 올라와서
이렇게 넓고 예쁜데 아무도 없어 ^^
우리 둘 뿐이야. !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창문 열고 베란다로 나갔다
베란다에서 담은 바다 사진
고리 원전이 바다건너 보이고
맑은 날씨에 바다색이 진하다
바다를 향해 쭉쭉 뻗어 있는 바위들 ...
바다색이 예쁘다. ^^
데크 산책길
5시 30분쯤 해서 카페를 나와 옆동네까지 산책을 하였다
두어번 갔던 곳인데 동네 이름을 모르겠다. ㅠ
등대가 있는 방파제로 걸어가 보고
이곳에도 역시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마주보고 있다
갈매기를 불러들일것 같은 등대가 있는 곳
석양이 지는 시간에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선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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