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범어빗물펌프장 유수지에 가시연꽃 군락
도심 한가운데 멸종위기종 자연복원 사례로 눈길
양산 도심 한 가운데 멸종위기종 2급 야생식물인 가시연꽃이 활짝 피었다.
양산신도시에 있는 범어빗물펌프장 유수지에는 가시연꽃이 대규모 군락을 형성해 1000여 송이가량 개화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 앞에 있는 유수지는 데크 산책로를 갖춘 공원으로 꾸며 평소에도 연꽃과 수생식물 등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상시 개방하고 있다
그동안 드문드문 가시연꽃이 관찰됐지만 2022년부터 유수지 전면에 군락을 이루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일부 개체에서 개화를 확인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1000송이가 넘는 가시연꽃이 개화하면서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진작가들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개연'이라고 불리는 가시연꽃은 수심이 낮은 저수지나 연못에 자라는 수생성 한해살이풀로, 풀 전체에 억센 가시가 나 있고 잎이 원형으로 물 위에 뜨며 지름이 30∼120㎝로 대형식물이다. 7∼9월에 가시가 돋은 화살촉 모양 긴 꽃줄기가 올라와 보랏빛 꽃을 피우고 낮에는 벌어졌다 밤에 오므라드는 특징이 있다. 가시연꽃은 '그대에게 행운을'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서식지는 주로 한국과 일본·중국·인도·대만 등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발이나 수질오염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이미 멸종됐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도심 한가운데 멸종위기종이 자연복원된 사례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시 남양산역 앞
범어빗물펌프장 유수지에 자연발생한 가시연꽃이 1,000여 송이가 피었다는 소식을 딸램이 알려주면서
같이 가보자고 하여 다녀왔는데 가시가 뾰족뾰족 나있는 연잎을 뚫고 보라색 연꽃이 살짝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1,000송이가 피었다고 하더니 내가 보기엔 더 많이 피어있는것처럼 보였다
뉴스에 나오다보니 무더위도 아랑곳 하지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주차장도 남양산역 옆에 있어서 주차해 놓고 행단보도 건너면 바로 있으니, 지하철타고 와도 되고,
좋은 위치에 멸종위기의 가시연꽃이 가득 피어있다는것은 행운이다.
연잎을 뚫고 올라오는 가시연꽃이 앞으로 한동안은 볼수 있을것 같다
뾰족뾰족 정말 많이 울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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