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315
명승 제80호
서화 예술이 발달한 진도에서도 대표적인 서화 예술가로 꼽히는 이는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로 불리는 소치 허련(小痴 許鍊)이다.
그는 당나라 남송화와 수묵 산수화의 효시인 왕유의 이름을 따 허유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운림산방은 허련이 말년에 서울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인 이곳에 돌아와 거처하며 그림을 그리던 화실의 당호다.
진도읍에서 바로 남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첨찰산 서쪽, 쌍계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ㄷ’자 기와집인 운림산방과 그 뒤편의 초가로 된 살림채, 새로 지어진 기념관들로 이루어져 있다.
운림산방 앞 오각으로 만들어진 연못에는 흰 수련이 피고 연못 가운데 직경 6m 크기의 원형으로 된 섬에는 배롱나무가 있다. 소치 허련 선생은 1809년 진도읍 쌍정리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주를 보였다. 28세부터 해남 대둔사 일지암에서 기거하던 초의 선사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30대 초반 그의 소개로 서울로 가서 추사 김정희에게서 본격적인 서화 수업을 받아 남화의 대가로 성장했다. 왕실의 그림을 그리고 여러 관직을 맡기도 했으나, 김정희가 죽자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인 진도에 내려와 운림산방을 마련하고 그림에 몰두했다. 운림산방은 오랫동안 방치되다가 1982년 허건에 의해 지금과 같이 복원되었다. 화실 안에는 허 씨 집안 3대의 그림이 복제된 상태로 전시되어 있고, 새로 지어진 소치기념관에는 운림산방 3대의 작품과 수석, 도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라남도 기념물이다.
운림산방이란 이름은 첨찰산을 지붕으로 하여 사방으로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져 있는 깊은 산골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름이 내려앉은 모습을 볼 거라고 아침도 먹지않고 식전에 갔더니 문을 열지 않아 쌍계사만 방문하고 돌아왔는데
진도타워 다녀서 점심먹고 들어오다가 지나는길이어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아침에 왔을때 싱그러움에 신선한 공기가 너무 좋았다
구름은 없었지만 5월의 푸르름이 싱그러웠어
아침에 들어가지 못해서 아쉬웠었는데
다시 지나가게 되다니 ...ㅋ 정말 반가워서 지체없이 주차하고 들어갔다. ^^
날씨가 이렇게 좋았어
맑은 하늘과 구름이 좋았던 날
5월의 싱그러움이 가득하였고
방문객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심심찮게 들어오는것 같았다
연못이 있었고
동생
연못에 수련꽃이 피어있어
작약꽃이 피어있었고
소치 허련의 생가
목련나무가 어찌나 탐스럽던지 담아보고
팽나무의 멋짐
영상 보면서 담은 사진
5대까지 이어온 화맥
팽나무 둥치와 가지의 아름다움
소치후손 작품관
작품 전시관에서
안내하시는 분께서 이렇게 앉아서 사진찍으라고 알려 주시고,
찍는 방법까지 알려주신다.
숙소로 네비찍어 가는도중 우리는 운림산방을 지나는 길로 안내 해 주었는데
언니네 차는 다른길로 안내 해 주더라면서 바로 숙소로 가게되어 우리만 들어오게 되었다는 ... ^^
네비마다 길 안내가 다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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