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부터 매화축제를 하고있는 원동 영포리 매화마을
순매원 다녀서 영포리로 왔다
순매원은 만개하여 예쁘게 피었는데, 영포리 매화꽃은 60%정도 피었을까 ?
순매원보다 산위에 매실밭이 있다보니 조금 늦는것 같다
그런것 보면 참으로 신기하다
거기서거기 같은데 높 낮이에 따라 기온 차가 많이 느껴지나 보다
꽃 피는걸 보면 알수가 있다
영포리 마을에는 산수유 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기도 한데
이곳엔 매화꽃은 아직 피지 않았고 산수유꽃만 활짝 피어있었다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 본다
공작새가 날개를 펼치듯 예쁘게 피었다
홍매도 피었고
활짝 핀 매화꽃도 있었다
고목으로 자란 나무 가지를 쳐 주니까 꽃도 예쁘지만 나무도 멋지다
영포리 축제장 지붕이 보이고
아직 만개는 아니야. ^^
마을 한바퀴 돌아나가는 산책길
분홍매화 산뜻하게 피었어
예쁘다 ~ ^^
이곳은 이제 피기 시작하는 매화나무
최충열 (영포마을)
원동이 나고 자란 내 고향이지
지금은 매실농사 짓지만
예전에는 나락농사 지었다
옛날에는 수확량도 적고 팔기도 어려웠지
수확한 쌀 100kg씩 리어카에 실고
새벽에 나서가 두 시간씩 끌고 가서 팔았다
보통 일이 아니었지.
이곳에서 주인이 냉이 많다고 케 가라고 해서
한줌 케와서 된장국 끓여 먹었더니 건강해지는 맛. 냉이향이 참 좋다
매화밭 주인이 이곳에는 풀약을 쳤으니 케지말고 엉게나무 밭에서 케 가라고 하신다
맘씨좋고, 섹스폰도 잘 불고, 드럼도 잘치는 분이셨다.
류옥임 (어영마을)
그 시절에 우리는 연애 결혼을 했지.
부산 직장에서 남편 만나가
얼음 장사, 복국 장사하다가
20년 전에 남편이 내 고향에서 호강시켜
주꾸마 해서 원동으로 들어왔다 아이가.
처음에는 남편 고향이었지만
인제는 친구들도 많고 해서 인자 내 고향 같다.
장민호 (영포마을)
영포마을에서 나고 자랐는데
내 자랄 때에는 농사 지어가 수확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길 수가 없었다
11월에 쌀 수확하면 그걸로 1년을 먹고 사는데
그것도 없을 때가 많았지
이 골짜기에서 진짜 먹고 살라고
나락농사, 딸기농사, 매실농사, 미나리농사,
안 해본 농사가 없다.
원동 주민들은 딸기, 미나리, 매실농사를 주로 짖고 있다
축제장
이곳은 에덴벨리
풍력발전기가 있는곳
골프장이 있고
여러 스포츠 를 즐길수 있는 곳
에덴벨리 스키장이 있는 곳에서 잠시 쉬면서 담았던 사진이다
순매원 매화꽃 보고
미나리 삼겹살 먹고
영포리마을 동네 한바퀴 산책하고
축제장에서 음료하나씩 사 마시고
많이 더웠던 날이었다
3월10일 다녀오다.
'여행 경상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지유채꽃 능가사 남지철교 (19) | 2023.04.14 |
---|---|
남지 낙동강유채꽃축제 (20) | 2023.04.12 |
원동마을 매화축제 (27) | 2023.03.10 |
김해 연지공원 (28) | 2023.03.08 |
와룡매 만나고 온 김해 건설공고 (28) | 2023.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