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낙동강 유채꽃축제
남지 유채꽃 구경하고 튜울립 꽃도 구경하고 우리는 강변길을 걸어 철교를 건너 능가사에 가본다
능가사 뒤로 용화산 트래킹 길이 있었지만 패스하고 능가사 둘러 보고 다시 철교를 건너 축제장으로 왔다
각설이 공연좀 보다가 축제장 식당에 들어갔는데 ... 음식도 가격도 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 지역 식당 맛집 알아보고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잘생긴 소와 수레에 앉아 인증샷 남기고 ...ㅋ
노란 유체꽃 광활하게 펼쳐져 있고
향기까지 좋아 ~ ~ ^^
애기사과 꽃가지 늘어져 유채꽃 향해 뻗어 나가고
왕벚꽃 두그루 유채꽃과 어울린다
가도가도 유채꽃 밭이 끝이 안보이네
차암 이쁘다
사진 찍으며 가는 길은 지루하지가 않아
나뭇잎의 연록색도 이쁘고
광활하게 펼쳐진 유채꽃도 이쁘고
한줄로 나란히 서 있는 메타쉐 가로수도 멋있고
가로수가 맘에 들어 자주 찍는다. ㅋㅋㅋ
가로수가 너무 멋있었어 ^^
강변길 걸으며 ~
메타쉐 가로수 멋지잖아. ㅋ
여기도 가로수 멋지고
유채꽃밭길 끝까지 못가고
여기서 낙동강변길 따라 걸어서 철교 건너 능가사로 간다
정자 가득 사람들 앉아 쉬어가고 있다
태극기정원 패스.
철교 입구에 자전거길 안내도
남지철교에서 남지유채꽃밭 전체샷으로 담아보고
남지철교 건너 용화산 능가사로 간다.
낙동강 사이로 창녕군과 함안군으로 나늬어 진다.
남지유채꽃 축제장은 창녕군이고
남지철교 건너 용화산 능가사는 함안군 이다.
낙동강 물이 유유히 흘러가고
남지유채꽃밭
능가사 용화산의 나무가 연두색이다
너무 예뻐 !
용화산 능가사
겹벚꽃
백설공주 꽃으로 통하지만 이름은 "이메리스"
이메리스 (겨울눈꽃. 백설공주)
예뻐서 능가사 화단에 핀걸 담아 왔다
대웅전 들어가 삼배로 인사드리고 ....
능가사에서 보는 남지철교. 파란색은 인도교, 노란색은 자동차길.
약사여래불
함안 둘레길 안내도 있어 담아 보았다
능가사는 함안으로 소속되어 있다는걸 이제야 알았네. ㅋ
남지철교
인도교
남지유채꽃 축제장
소리는 안시끄러운가 ?
유명한 스님 한분이 토굴을 지어서 도를 닦고 계셨다
수행자와 지인들이 자주 찾아 왔다
스님은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혼자 조용히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제일 높은 골짜기에 칩거해 좌선을 하니 너무나 좋았다
며칠 후 어떤 여자가 나물을 캐러 왔다가 물었다
"이 깊은 산중에 왜 혼자와서 사십니까?"
"조용한 곳에서 공부 좀 실컷 하려고 왔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되물었다
"물소리 새소리는 안 시끄럽습니까?"
스님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여자가 가고 나서도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물소리 새소리는 안 시끄러운가?' 이 세상 어딘들 시끄럽지 않는 곳이 있겠는가?'
산꼭대기에 숨는다고 시끄러움을 벗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있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디에 있건 자신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스님은 다시 하산하여 누가 뭐라 하건 자신의 일에 정진하여 큰 스님이 되셨다
'물소리, 새소리는 안 시끄럽습니까?' 하는 말이 평생의 스승이 되었다고 한신다
사람들은 늘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더 좋은 조건이 만들어지면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그러나 욕심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환경은 어디에도 없다
환경이나 조건이 바뀐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 내가 서있는 자리가 바로 꽃자리이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자신의 마음의 평화는 스스로 찾아야 한다
혜국스님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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