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연꽃테마파크 다녀서 오게된 "무진정" 이다
무진정은 두번째 방문이다
그때는 연못에 자라는 해초들이 가득했었는데
이번엔 모두 제거하고 연못이 깨끗하다
왕버드나무가 연못둘레에 몇그루 있었는데 오래된듯 노거수로 보인다
무더운 날씨에 연꽃 사진 찍는다고 땀을 많이 흘렸는데
무진정 들어서면서 부터 시원한 바람이 분다
숲이 우거지다 보니, 연못도 있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시원한것 같다
연못을 가로질러 무진정에 올라본다
주차하고 들어가는 입구에 "무진정" 입석이 있고
연못에서 바라보는 무진정. 배롱나무꽃이 피었으면 화사했을텐데 .... 아직 피지않아 아쉬웠어.
자라가 바위에 올라앉아 몸을 말리고 있다
저수지 가운데 정자앞 왕버드나무
여기 왕버드나무는 뿌리가 다 드러나 있어서 속살을 보는듯 안스러웠다.
뿌리는 다 드러나 있지만 나무는 가지가 벌어져 잎이 무성하다. 정말 큰 왕버드나무다.
무진정으로 들어가 본다
유형문화재 제158호 "무진정"
무진정은 풍류를 즐기기 위해 언덕 위에 지어진 정자이다. 이 정자는 조선 명종 22년(1567)에 무진(無盡) 조삼(趙參)선생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세우고, 선생의 호를 따서 무진정(無盡亭)이라고 하였다. 무진은 조선 성종 14년(1483) 진사시에 합격하고 중종 2년(1507) 문과에 급제하여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의 목사를 지냈고, 사헌부(司憲府) 집의(執義) 겸 춘추관(春秋館) 편수관(編修官)을 지냈다. * 무진정의 형태와 구조 * 앞면 3칸·옆면 2칸의 건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앞면의 가운데 칸에는 온돌방이 아닌 마루방으로 꾸며져 있고, 정자 바닥은 모두 바닥에서 띄워 올린 누마루 형식이다.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어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소박한 건물로 조선 전기의 정자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1929년 4월에 중건한 것으로 기둥 위에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물이 없이 단순 소박하게 꾸민 팔작지붕의 건물로 조선 초기의 정자형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앞뒤의 퇴를 길게 빼고 중앙의 한 칸을 온돌방으로 꾸며놓았다.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4길 25
지난번 왔을때는 정자 마루에 걸터앉아 쉬어갔는데, 유형문화재로 지정 받으면서 마루 턱을 세워놔서 앉을수는 없다
이곳에서는 사진찍느라 잠시 걸터 앉았을 뿐이다.
솟을대문 과 기와담장 넘어에 핀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었다면 훨씬 예쁘고 화사했을것 같다.
"산까치"가 어찌나 울어대던지 ...... 날아와 내머리를 탁! 치고는 무진정 지붕위로 날아가 앉는다. 그 느낌이 무게감이 느껴지면서 기분나쁘지 않았어. ㅋㅋㅋ 매암님 = '너를 아는가보다. 아는척 하는것 보니' ㅋㅋㅋㅋ 그러네. 친근감이 느껴졌다. 한참을 바라보면서 주시하며 사진도 찍어왔다.
날개도 한번 털어주고
산까치는 파란색이 섞여있는 날개를 가졌다
예뻤어. ^^
그러더니 정자 용마름 지붕끝에 앉아 있다.
내려와서 ~ 연못 주위에 왕버드나무가 어찌나 우람하던지 .... 멋졌다.
여기도 ~~~
누워있는 커다란 나무둥치에서 가지가 나와 위로 뻗어올라 커다란 숲을 이루었다
이곳에도 나무둥치가 결을따라 꼬여있으며 연륜이 느껴지는 고목이었다
누워있는 둥치에서 가지가 나와 이렇게 커다란 나무로 자라 숲을 이루었다. 멋져 !!!! ^^
이나무는 둥치에 이끼가 자라면서 초록으로 물들었어.
연못 가운데 정자와 버드나무 숲. 너무 멋있게 잘 자랐네.
오른쪽 가에있는 나무 처음에 단독 샷했던 나무다
반영 멋지고
무진정 연못 한바퀴 돌아나와
아이스커피, 아이스자몽쥬스 한잔씩 마시고 나왔다.
정말 무더운 날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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