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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함안 채미정 서산서원 백세청풍바위 다녀오다

함안 가볼만한 곳 검색 하였더니 "채미정" 이라고 검색이 된다.

가봐야겠다 싶어 네비에 찍었더니, 무진정에서 20분이면 도착한다고 하네. 도착하고 보니

채미정은 보수 공사중이었고, 옆에 서산서원이 있었는데, 입구에 연못과 배롱나무꽃이 피어 있어 눈에 확 들어온다

주차를하고 서산서원부터 들렀다. 둘러보고 나오다가 도로 건너에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 보니 "문풍루" 정자가 있었다

그 정자 아래 보수공사 중이었던 곳이 "채미정"이라는 걸 그때는 몰랐었는데, 글을 쓰다 보니 보수 공사중이었던 곳이 "채미정" 이었구나 !  알게 되었다.

 

 

 

 

 

도로가에 세워진 서산서원 입석(立石)이 보여 주차를 한다.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

 

 

 

 

 

배롱나무 꽃도 피었고

 

 

 

 

 

연지에 연꽃도 피어있고, 배롱나무 꽃과함께

 

 

 

 

 

예뻤다.

 

 

 

 

 

조용하니 고즈넉한 분위기였다

 

 

 

 

 

홍살문도 세워져 있고

 

 

 

 

 

연못과 함께 다리가 놓여져 있어 건너가 보고

 

 

 

 

 

숭의문. 쪽문이 열려 있었다

 

 

 

 

 

안내원은 없었지만 들어가는 입구에 안내문이 세워져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서 "서산서원" 편액이 걸린 전각이 마주 보인다

 

 

 

 

 

옆으로 육각정이 있고

 

 

 

 

 

단아한 사랑채같은 기와집이 있고

 

 

 

 

 

마주보고있는 이곳도 단아한 사랑채같은 기와집이 있다.

 

 

 

 

 

아담한 정원이 있고

 

 

 

 

 

서산이란 명칭의 유래

서산은 사기 혈전에 나오는 고죽국의 왕자 백이, 숙제의 고사에 기안한다.

 

백이와 숙제는 부친이 죽자 왕위를 양보하고 나라를 떠났는데 주나라가 노인을 잘 봉양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그러나 주나라의 무왕은 아버지 문왕의 장례도 마치지 않고 군사를 일으켜 상나라 주왕을 정벌하려고 했다.

백이숙제는 부자지간의 예의와 군신지간의 의리를 들어 말고삐를 잡고 만류하다가 목숨이 위태로웠는데 강태공의 도움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무왕이 상나라를 평정하고 천하가 주나라를 섬기게 되자 백이와 숙제는 주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을 치욕으로 여기고 지조를 지켜 주나라의 곡식을 먹지않고 수양산에 숨어 고사리로 연명하다가 죽었다.

그들은 죽기 전에 고사리를 캐는 노래인 "채미가"를 짓는데 그 첫구절이 <저 서산에 올라 산 중의 고사리나 캐자>이다. 여기서 서산은 백이와 숙제가 절개를 지킨 수양산을 말하는 것으로 자체로 절개를 상징하게 되었기 때문에 생육신을 기리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이곳은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지 못하였다

 

 

 

 

 

 

 

 

 

 

 

 

 

 

 

 

 

밖으로 나와서 ~

 

 

 

 

 

주차장 위에있던 낡은 기와집

 

 

 

 

 

연지

 

 

 

 

 

주위의 들녁 

 

 

 

 

 

흰색꽃을 피운 배롱나무꽃

 

 

 

 

 

 

 

 

 

 

 

도로를 건너 언덕에 올라와 보니 "문풍루"  정자가 있었다.

 

 

 

 

 

이곳이 채미정인데, 뒤로 "청풍대" 비석과 "문풍루" 정자가 보인다

지금은 보수 공사중이었다.<빌려온 사진>

 

 

 

 

 

"청풍대" 비석과 "문풍루" 정자   <빌려온 사진>

 

 

 

 

 

앞으로 가서 보면 연못 위로 다리가 놓여져 있다.  "채미정" 참 이쁘고 단아한 느낌이다. 지금은 보수 공사중

<빌려온 사진>

 

 

 

 

이곳은 서산서원 옆으로 돌아 오면 있는 비각

 

 

 

 

 

기와지붕이 많이 낡았어

 

 

 

 

 

이곳도 보수해야 하나.  ^^

 

 

 

 

 

 

 

 

 

 

 

 

 

 

 

 

 

 

 

 

 

 

 

채미정에서 나와 도로에서 마주 보이는 강 건너에 정말 멋있구나 !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의 예사롭지 않은 바위가 병풍처럼 세워져 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백세청풍 (百世淸風) 바위 이렇게 멋진곳을 가보고 싶어서 ...  '우와~ 저기좀 봐요.'  했는데도 그냥 쌩하니 가버린다.

계속 눈에 밟혔는데 .... 이렇게 보고나니 정말 멋진 곳이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