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부산

화명수목원 온실에 핀 꽃

올해는 봄 오는 속도가 많이 늦어지고 있다. 건조해진 날씨에 산불, 대통령선거, 역병, 정말 심란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군 당국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8일 병력 1950여명과 헬기 48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CH-47 ‘치누크’, UH-60 ‘블랙호크’, HH-32 ‘카모프’, KUH-1 ‘수리온 ’등 군용 헬기 48대가 이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헬기는 전날 투입된 26대보다 12대 늘었지만 병력은 전날의 2390여명 보다 감소한 규모다.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나고 있다고 한다. 부산 아홉산에서도 4일째 불씨가 되살아나서 끄고 또 끄고 반복되고 있었지만 오늘 완전히 불씨를 잡은듯 연기가 나지 않는다. 아홉산은 우리집 창문에서 보면 마주 보이는 곳에 있다. 아침에 일어나 창가로 가서 아홉산에 연기가 나나 안나나 를 보는게 일과 였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매암님이 연기 나는걸 보았다고 한다. 헬기 한대가 날아가고 있다. 그 후로 연기 나는걸 못봤으니 이제는 완전히 불길을 잡은것 같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고 있어서 남은 불씨가 되살아나곤 하다보니 소방당국에서는 식겁 먹는것 같다. 지금이라도 소나기가 내려서 울진과 강원도 산불좀 꺼줬으면 좋겠다.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ㅠㅠㅠ

 

 

 

 

오늘 다녀온 화명수목원 

 

 

 

 

프리뮬러 화분에 심어져 있어 담아본다

 

 

 

 

추위는 지나간것 같고, 건조한 날씨지만 봄이온듯 포근한 날씨였다

 

 

 

 

햇살받아 피어나는 꽃

 

 

 

 

인생(人生)  - 박선아 -            

 

 

 

 

보았으나 보지 않은 것처럼, 들었으나 듣지 않은 것처럼, 말했으나 말하지 않은 것처럼,

 

 

 

 

행했으나 행하지 않은 것처럼, 알았으나 알지 못한 것처럼, 몰랐으나 모르지 않은 것처럼,   (뉴기니아 봉선화)

 

 

 

 

주었으나 주지 않은 것처럼, 받아야 하나 받을 게 없는 것처럼, 뜨거우나 뜨겁지 않은 것처럼, 

 

 

 

 

외로우나 외롭지 않은 것처럼, 기대했으나 기대하지 않은 것처럼, 서운했으나 서운하지 않은 것처럼,   (카랑코에)

 

 

 

 

놓쳤으나 놓치지 않은 것처럼, 이뤘으나 이루지 않은 것처럼, 없으나 없지 않은 것처럼,    (부겐베리아)

 

 

 

 

있으나 있지 않은 것처럼, 아프나 아프지 않은 것처럼,         (부겐베리아)

 

 

 

 

인생은 이렇듯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히 사는 거라 하네    (꽃기린)

 

 

 

 

인생아 너 참 어렵다.    

 

 

 

 

자주달개비

 

 

 

 

 

 

 

 

 

붉은 목화나무 

 

 

 

 

클레로 덴드론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 꽃 이름 알기 어려워

 

 

 

 

알아도 그때뿐 지나고 나면 또 잊어버린다

 

 

 

 

예쁘다

 

 

 

 

온실이기에 꽃을 보게 된다는 

 

 

 

 

싱그러움이 가득한 온실속이다  (학자스민)

 

 

 

 

하얗게 핀 이 아이 예쁘다.  (학자스민)

 

 

 

 

꽃이 피었기에 담아왔지만  (하와이무궁화)

 

 

 

 

이름을 알수가 없네   (하와이무궁화)

 

 

 

 

자몽꽃

 

 

 

 

자몽

 

 

 

 

자몽

 

 

 

 

홍천층

 

 

 

 

홍천층 (케리안드라)   만져보면 정말 부드러워^^

 

 

 

 

부겐베리아 꽃

 

 

 

 

부겐베리아

 

 

 

 

바나나꽃

 

 

 

 

바나나 열매

 

 

 

 

천사의 나팔

 

 

 

 

 

 

 

 

 

 

 

 

 

 

자운두견

 

 

 

 

자운두견

 

 

 

 

군자란

 

 

 

 

색이 너무곱고

 

 

 

 

햇살이 비춰줘서 더 곱다.  ^^

 

 

 

 

빈카마이너 물방울이 꽃잎에 맺혀 있으니 어찌나 싱그럽던지 ... ^^

 

 

 

 

빈카마이너

 

 

 

 

화명수목원 온실

 

 

 

 

 

 

 

 

 

티보치나

 

 

 

 

겨울이 길게 느껴지는건 추워서일 것이다.  춥다보니 따뜻한 봄이 그리워지고, 빨리 따뜻해 지고싶은 마음에 겨울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꽃이 피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간간히 오기도 하고, 봄이 오는듯 하다가 여름으로 들어서게 되는 계절.  봄은 늘 아쉽다.

'여행 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운대수목원 봄나들이  (0) 2022.03.16
봄맞이 하러 다녀온 수목원  (0) 2022.03.09
충렬사에 핀 만월매화  (0) 2022.03.01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트래킹  (0) 2022.02.23
바람에게 물었습니다  (0) 202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