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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시 사하구 감내2로 203 (감천동)

감천문화마을은 한 해 30만여 명 이상이 찾는 부산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다. 골목길은 미로처럼 이어지고, 작은 집은 아기자기하게 붙어있다. 마치 레고 나라에 온 것 같은 환영이 인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감천동으로 몰려들어 마을을 이뤘다. 우리네 아픈 시간들이 흘러들어온 이곳은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 덕분에 훌륭한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마을은 미술관이 되고 길거리와 골목은 커다란 캔버스가 되어 사람들을 맞는다

 

 

 

보일 듯 말 듯 벽화를 품고 있는 마을

감천문화마을에 도착했다면 우선 감정초등학교 건너편 버스정류장 주변에 있는 〈감천과 하나 되기〉 작품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포토존으로 조성한 이곳은 감천문화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다. 하늘색으로 칠한 지붕을 보고 있으면 감천문화마을을 왜 '한국의 산토리니'라 부르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아름다운 지붕을 이고 선 집과 집은 미로 같은 골목을 만들며, 그 사이에 보일 듯 말 듯 벽화를 품고 있다. 마을을 조성할 당시 주민들은 앞집이 뒷집에 햇빛을 가리지 않게 한다는 원칙을 세워 이를 따랐다.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공동체 의식이 생생히 담겨있다. 덕분에 감천문화마을은 지금과 같은 독특한 계단식 마을을 이루며,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을 얻었다.

 

 

 

감천문화마을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쇠락하던 마을에 다시 활력이 생기기 시작한 건 2009년 '공공미술 프로젝트'부터다. 예술가들이 각자의 자유로운 상상과 감성으로 마을 곳곳에 작품을 설치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이후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미로미로골목길 프로젝트'(2010년), '샛바람신바람 프로젝트'(2010년), '산복도로 르네상스'(2011년), '마을미술 프로젝트'(2012년) 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끄는 사업들이 줄을 이었다. 각 프로젝트마다 관계 기관과 예술가는 물론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감천문화마을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마을을 만든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감천문화마을 

 

 

 

 

들어 서자마자 화려한 색상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운동회 할때 다는 만국기처럼 하늘엔 작은 집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어 너무 예쁘고 기분 좋아지게 하는데 ... 초등학생들이 만들어 달아놓은것 같어 ^^  삐뚤 빼뚤하게 쓴 이름이 써있는것 보니 ........^^

 

 

 

 

9개의 스탬프를 찍으면 완성하는 벽화마을 여행

마을안내소에서 지도를 구입하고, 발걸음을 떼보자. 지도에는 마을의 유래와 작품의 위치와 설명, 사진 등이 매우 상세히 나와있다. 지도를 구입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집 프로젝트 투어・방문 스탬프' 때문이다. 지도에는 감천문화마을에서 꼭 가봐야 할 아홉 장소가 선정되어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지도 위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마을 입구를 기준으로 보자면 '작은박물관', '아트숍', '사진갤러리', '어둠의 집', '하늘마루', '빛의 집', '북 카페', '평화의 집', '감내어울터' 순서다.

 

 

 

 

아이는 지도를 펼쳐놓고 다음에 가야 할 장소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골목과 골목을 뛰어다니거나 때로 헤매더라도 마치 보물찾기에 나선 것처럼 즐거워한다. 아이가 길을 찾지 못해 허둥대도 감천문화마을에서라면 잠시 그대로 두어도 괜찮다. 벽화와 골목이 세밀한 이정표와 친절한 안내문 구실을 하며 아이의 다음 발걸음을 돕기 때문이다. 길 위에서 잠깐 방황하는 것도 허비하는 시간이 아니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감천문화마을에서는 고개를 돌려 머무는 시선 어디든 벽화와 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몇해전 다녀왔을때 보다 더 깔끔해졌고, 화려해졌고, 예쁜 가게들이 하늘에 달린 작은 집들이 행복하게 한다.

 

 

 

 

지나가면서 가게에 있는 것들 구경하는것도 재밌다

 

 

 

 

블록을 쌓아놓은것처럼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알록달록 예쁘다

 

 

 

 

어린왕자와 나란히 앉아서 감천항을 바라본다.  ^^

 

 

 

 

어린왕자와 여우

 

 

 

 

어린왕자가 바라보고 있는 이곳.

 

 

 

 

 

 

 

 

 

정신없어 보여도 에코백아트

 

 

 

 

행복우체통 

 

 

 

 

감천문화마을 끝 감천항

 

 

 

 

블록 쌓은것 처럼 

 

 

 

 

한국의 '산토리니' 또는 '레고 마을'이라 불리는 감천 문화 마을은 부산 사하구 감천2동에 위치해 있다. 이 마을은 원래 1950년대 신흥 종교인 태극도를 믿는 사람들이 모여 집단촌을 이루었던 곳인데, 지금은 종교인들 대부분이 마을을 떠났지만 아직도 마을에는 태극도를 수련하는 곳이 있으며 태극도 교주의 무덤인 '할배산소'도 그대로 있다.

 

 

 

 

산비탈을 따라 지붕 낮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계단처럼 늘어서 있는데, 집집마다 알록달록하게 칠해져 있어 마치 레고 블록을 늘어놓은 듯하다. 이처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풍경으로 CF 촬영, 영화 촬영, 드라마 촬영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마을 미술 프로젝트로 인해 현재는 마을 곳곳의 작품들이 찾아온 이들을 반긴다. 옛날에는 없던 카페도 생겨나고 쉬어 갈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생겨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골목길에서

 

 

 

 

골목길 항아리 담장아래 나란히 줄맞춰 있고

 

 

 

 

이정표

 

 

 

 

김장하려나보다.  배추절임

 

 

 

 

물고기모양 이정표

 

 

 

 

 

 

 

 

 

 

 

 

 

 

 

 

 

 

 

살짝 미치면 세상이 즐겁다

 

 

 

 

기타모양 설치미술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이 어디쯤인지 궁굼 했었는데 언덕하나 사이로 이쪽저쪽에 있었네.  가까이 ~~~

 

 

 

 

육교위에서 바라본 오른쪽이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이라고 안내글이 써 있는데 가보지 않았다 다음에 가볼 생각이다.

 
 
 
 
 
 

감정초등학교.  폐교되었다는 안내문이 교문앞에 써있다.  이럴때는 왠지 씁쓸하게 느껴지는 마음은 왜일까?

운동장 벤취에 앉아 차한잔 마시고, 천마산 조각공원 봉수대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