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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가을억새와 오랑대 가는길

가을이지만

뜨거운 햇살대신 흐린날과 비와 바람뿐인것 같다

어제밤새 비가내렸다

오전에 비는 그쳤지만 흐린날씨다

다행이 바람이 불지않아 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바다가 보고싶어서 ~

대변항에 주차하고 오랑대까지 왕복 트래킹 하였다

가을이 바닷가에도 내려앉았다

억새가 가득 핀 언덕에 바다가 있어 더 운치있었고

항구에 정박되어있는 배들을 보면서 푸근함을 느껴보고

배타고 나가는 통통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동경에 대상이 된다

우리는 탈수도 없고 운전도 못하고 그저 바라보고 있을뿐이다.

 

오늘 다녀온곳은 대변항 - 연화리 서암마을 - 오랑대까지 왕복으로 대변항도착.

 

 

 

 

대변항에 주차하고 바닷길따라 트래킹 한다

 

 

 

 

대변항은 아주 큰 항구다

 

 

 

 

여기는 요트가 정박되어 있고

 

 

 

 

수산물 직판장 아직 개업하지 않은 상태

 

 

 

 

연화리에서 죽도를 연결한 연죽교 배경으로 ~ 갈매기 날으고 .......ㅋ

 

 

 

 

백공작 (미쿡쑥부쟁이)  요즘 한창 피고있는 잔잔하게 피는 예쁜꽃

 

 

 

 

연화리. 앞에 보이는 천지인 전복죽 왕복하고 오는길에 먹었다

 

 

 

 

월드컵등대, 마징가제트등대

 

 

 

 

포토존에서 ~

 

 

 

 

서암 북 방파제.  (청렴실천다짐길)

 

 

 

 

젖병등대

 

 

 

 

여기서 일출을 봐야하는데 ....  일출사진 찍으러 오자고 약속하고 ㅋㅋㅋ .

 

 

 

 

연화리 일출 명품소나무

 

 

 

 

텃밭에 자라는 쪽파와 고구마 상추 배추 등등등 ......

 

 

 

 

길을 너무 잘 만들어 놔서 걸을때 마다 기분 좋아지는곳

 

 

 

 

 

 

 

 

 

 

 

 

 

 

여기 앉아서 챙겨간 간식먹고 쉬어가는데 ...... 좋았어 바다를 바라보는게

 

 

 

 

억새가 피었고

 

 

 

 

닭의장풀꽃도 피었고

 

 

 

 

고마리꽃도 피었고

 

 

 

 

억새가 무더기로 피었다

 

 

 

 

저 바다와 억새가 멋지고 이쁘고 ~~~

 

 

 

 

 

 

 

 

 

 

 

 

 

 

 

 

 

 

 

 

 

 

 

 

 

 

 

 

 

억새 넘어로 오랑대가 보인다

 

 

 

 

억새와 오랑대

 

 

 

 

바다와 억새

 

 

 

 

억새와 바다

 

 

 

 

 

 

 

 

 

 

 

 

 

 

 

 

 

 

 

 

 

 

 

 

 

 

 

 

 

 

 

 

 

 

그네에 앉고 싶어서 왔는데 ..... 빈 자리가 없어

 

 

 

 

 

 

 

 

 

오랑대

 

 

 

 

 

 

 

 

 

오랑대 공원에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아 있고

 

 

 

 

거기에 매암님도 앉았다

 

 

 

 

 

 

 

 

 

 

 

 

 

 

하이얀도 억새밭에 앉아보고 

 

 

 

 

앉은김에 한장 더 ~  ㅋ

 

 

 

 

구름이 하늘을 덮더니 약간씩 열리고 있다

 

 

 

 

파아란 하늘이 보인다

 

 

 

 

맑아지는 하늘을 보면서 기분 좋아졌어.  ^^

 

 

 

 

왔던길 다시 되돌아서 걸어간다

 

 

 

 

짧은 거리였지만 즐겁고 행복했어

 

 

 

 

억새가 있는 바다

 

 

 

 

바다가 있는 억새

 

 

 

 

노오란 꽃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나비 한마리

 

 

 

 

예쁘다

 

 

 

 

해국은 유일하게 얘들만 피어있기에 담아보고.  ^^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하는 이유는 오늘 하루가 내 작은 인생이기 때문이다.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준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 길에서 마시는 한 모금의 시원한 샘물같은 신선함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을 한 송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다.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있기 때문이며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늘 또 한 어제와 같고 내일 또한 오늘과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된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 오늘은 결코 살아가는 시간이 될 수 없으며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처럼 쓸쓸한 여운만 그림자처럼 있을 뿐이다. 오늘은 오늘 그 자체 만으로도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이며 오늘이 조금 힘들고 좀 괴로운 일들로 발목을 잡는다 해도 오늘을 사랑해야 한다.

-위지안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