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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울산 대왕암 다녀오다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95 (일산동)

대왕암 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대왕암이 있는 곳이다. 산책로에는 숲 그늘과 벚꽃, 동백, 개나리, 목련이 어우러져 있다. 28만평에 달하는 산뜻한 공간을 가진 이 공원 옆에는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이곳 항로 표지소는 1906년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세워졌으며, 이곳 송죽원에서는 무료로 방을 빌려주어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민박을 제공하고 있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 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절벽으로 마치 선사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이다.

 

 

 

 

불그스레한 바위색이 짙푸른 동해 바다색과 대비되어 아주 선명하다. 마주 보이는 대왕암은 하늘로 용솟음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다. 점점이 이어진 바위를 기둥삼아 가로놓인 철교를 건너면 대왕암에 발을 딛게 된다. 대왕암으로 향하는 길에 위치한 대왕교는 1995년 현대중공업에서 건립기증한 다리이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는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무대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위로 바다에 잠겼다는 것이다.대왕암 외에도 괴이하게 생겼다 하여 쓰러뜨리려다 변을 당할 뻔 했다는 남근바위, 그리고 탕건바위와 자살바위, 해변 가까이 떠 있는 바위섬, 처녀봉 등이 시야를 꽉 채운다. 기암 해변의 오른쪽으로는 고 이종산 선생이 세웠다는 구 방어진 수산중학교가 있고 그 아래에 500m 가량의 몽돌 밭이 펼쳐져 바위해안의 운치를 더해 준다. 북쪽에서 바라보면 현대중공업의 공장 전경이 펼쳐져 있다.

 

 

 

 

울산 대왕암 방문은 3번째

 

 

 

 

처음갔을때 아름다운 바위 모양새에 홀딱 반했었던 기억 있다

 

 

 

 

3번째 방문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새롭고 아름답고 멋지게 다가온다

 

 

 

 

오랜 세월이 빚어낸 아름다움이겠지

 

 

 

 

어느곳이든 아름다운 바위여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어진다

 

 

 

 

해녀들이 따온 해산물을 파는 곳인가 본데 ....  오늘은 장사를 안하고 있었다

 

 

 

 

파라솔만 펼쳐져 있었고

 

 

 

 

대왕암 산책로 지도 클릭하면 크게 볼수있어요.

 

 

 

 

이런곳에서는 인증샷 남겨 주는게 예의지.  ^^

 

 

 

 

대왕암으로 가는 길에 ~

 

 

 

 

대왕암교

 

 

 

 

옆으로 봤더니 물이 이렇게 맑고 깨끗해.

 

 

 

 

대왕암은 왜 색이 붉은색일까 ?

 

 

 

 

대왕암교 지나서

 

 

 

 

아래로 보면 바위들이 이렇게 예쁘고 아름답다

 

 

 

 

 

 

 

 

 

 

 

 

 

 

 

 

 

 

 

 

 

 

 

 

 

 

 

 

 

 

 

 

 

 

 

 

 

 

 

 

 

 

 

 

 

 

 

 

 

 

 

 

 

 

 

 

 

 

 

 

 

 

 

 

 

 

 

 

 

 

 

 

 

 

 

 

 

 

 

 

 

 

 

 

 

 

 

 

 

대왕암의 전설

신라 제30대 문무왕(제위 661~681)은 평소 지의법사 에게 말하길 " 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 하였다. 재위 21년 만에 승하하자 유언에 따라 동해구의 대왕석에 장사 지내니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룡을 대왕바위라 하며 경주시 양북면에 있다. 대왕 승하 후 왕비도 세상을 떠난 뒤에 용이 되었다. 문무왕은 생전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 수 없었다. 왕비의 넋도 호국룡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그 대암을 대왕바위(대왕암)라 하였으며,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 내려온다. 

 

 

 

울기등대

1906년 인천 팔미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2번째로 설치된 등대.  "울산의 끝"이라는 뜻으로 울기(蔚琦)라고 불렀으나 일제 잔재라는 의견이 대두되어 2006년에 울기(蔚氣)로 변경되었다. 

 

 

 

 

솔숲

 

 

 

 

솔숲길을 따라

 

 

 

 

솔숲에 핀 맥문동 꽃도 보고 싶었는데 .... 꽃은 지고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