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은 군락을 이루듯 많이 피어있긴 한데, 시들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색도 연해졌고 꽃 모양도 생기가 없다
너무 늦게 갔어 ~~
골라 골라 담아 왔지만 맘엔 안들어 ㅠㅠㅠ
지난 토요일 비가 많이 왔다
그래서 계곡물이 어찌나 깨끗하던지 ... 수량도 많아졌고 그래서
등산화 벗고 양말 벗고 건너는데 물이 시원하다.
더웠거든~ 상쾌한 그 느낌 너무 좋았어. ^^
연호색(延胡索)·남화채·원호·보물주머니라고도 한다. 지름 1~2cm의 덩이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는데 겉은 희고 속은 황색이며 그 밑 부분에서 몇 개의 뿌리가 나온다. 줄기의 밑 부분에 턱잎 같은 잎이 1개 달리는데 그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와 잎은 연약하여 쉽게 부러진다. 현호색의 종류는 잎의 모양에 따라 대나무 잎과 닮은 댓잎현호색, 빗살무늬가 있는 빗살현호색, 잎이 작은 애기현호색, 점이 있는 점현호색 등으로 나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모르핀에 견줄 정도로 강력한 진통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이렇게 군락으로 많이 피어 있었지만, 모델 될만한 아이가 없어서 단체로 담아보았다. ^^
얘도 핀지 오래 되었나 봐 색도 바랬고 꽃도 선명하지가 않고
계곡을 다시 건너고, 등산로 따라가는데 길가에 피어있던 현호색 잎이 무성하게 자랐네.
무릅꿇고 납작 업드려야 하는데 ...ㅋ 초점이 아닌거 같애 ㅠㅠㅠ
짚북재 아래 계곡 끝 폭포에서 점심 먹으려고 앉았는데, 요래 이쁘게 바위틈에 피어있다
오늘 본 현호색 중에 제일 예쁜 모델이었다. 얘는 색도 찐해. ^^
내년엔 시기를 잘 맞춰 가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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