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30리벗꽃길. 대저유채꽃
해마다 축제와 함께 드넓게 펼져진 유채밭을 다녀오곤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출입금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보려고 만들어 놓은 유채밭이 볼수 없다니 아깝기 그지없다
봄이 왔건만 즐길수가 없으니 ....
춘래 불춘래(春來 不春來) 봄은 왔건만 내 마음은 아직도 봄이 아니더라
휴일이지만 화사하게 핀 벗꽃보러 멀리 갈수가 없으니
오늘은 아파트 주위의 벗꽃과 가로수길의 벗꽃을 동네에서 즐기고
장산 주봉을 다녀왔다
늘 약수터 체육공원 가는길에 있지만 올라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오늘은 주봉까지 올라가 보았다
진달래꽃이 아직 피어있어 화사하니 곱다
이틀동안 비가와서 방콕했더니 몸이 무거워졌어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려야 조금이나마 가벼워 질것 같아 집을 나섰다
흐린 날씨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오늘 다녀온 코스
집출발 - 주봉 - 약수터 체육공원 - 갈맷길 - 반여초등학교 - 반여3동시장 - 벗꽃가로수길 따라 집으로.
나무에도 새싹이 돋았건만
마음만큼이나 흐린날씨이다.
봄빛 있으면
꽃 안피는곳 있을까
연분홍 꽃들이
수줍은듯
꽃잎의 볼을 붉히고 있지만
사람과 사람사이
거리 두기를 해야만 하는
지금은
많이 지치고
힘든 생활을 하는 우리네 삶
참 마음이 슬퍼요
목련이 피려고 하네
자목련은 피는시기가 백목련보다 늦다.
별꽃
민들레
연두빛 새싹
남산제비꽃
물냉이꽃
산벗꽃도 피었네
콩제비꽃 새싹
현호색 새싹
꽃대가 하나씩 올라와 있다
소나무 숲길
계단길
장산
오늘은 저기까지 못가고 주봉과 너덜겅길 걷기
산벗꽃
소나무 옆에서 사진찍기 놀이
반들반들한 길따라 올라가지 않고
주봉 가기위해 낙엽이 쌓여있는 가파른 길로 올라선다.
진달래꽃이 아직은 많이 남아있어
무채색의 칙칙함을 화사하게 물들인다.
우리나라 산은 소나무가 많다
여기도 마찮가지
전망바위
누군가가 먼저와 있네
여기만 올라서면 주봉
진달래꽃이 포인트
주봉
정상석 뒤로 핀 진달래꽃이 무지하게 반갑고
진달래꽃이 있으니
포도존이 한층 돋보이고
주봉에서 즐기는 풍경
주봉에서 내려와
약수터 체육공원 벤취에 앉아 쉬어가면서 ~
반여초등학교
문 닫아놓고 경비아저씨 지키고 있다
들어오지 못하도록.
반여3동
골목길
반여3동시장
가로질러 가면서 시장도 보고
고등어 한마리 7000원
한마리사서 묵은지조림해서 상추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벗꽃 가로수길을 따라 걸어간다
흐린날이어서 꽃의 화사함은 덜 하고
벗꽃
<박상희>
봄빛의 따스함이
이토록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을까
겨울 냉기를
하얗게 부풀려 튀긴 팝콘
팝콘 같기도 하고
하얀 눈꽃 같기도 한
순결한 평화가 나뭇가지에 깃들인다
그 평화는 아름다운 꽃무리가 되어
가슴 가득 피어오른다
사람들이 거니는 가로수의 빛난 평화를
4월의 군중과 함께 피어나는 벚꽃은
말끔히 씻기어 줄
젊은 날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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