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보불로 230 (하동)
소중히 간직하여야 할 선조들의 전통 공예 기술과 멋을 계승하고자 자리잡은 공예인 마을로, 전통 기와집과 초가집 40여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곳에는 금속, 도자, 목공, 보석, 한복, 문화재모조, 석공예, 정각 등의 생산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여러 장인들의 작품 활동 및 제작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일부 공방에서는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생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보문단지와 불국사를 연계하는 관광코스로 한옥과 어우러진 마을의 풍경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나의 엄마 ! 96세
넘어지셔서 대퇴부골절로 경주 큰마디큰병원에 입원 하셨다가 요양병원으로 가셨다
병원에 계셨을때 간호한다고 몇날밤을 세워가며 기저귀도 갈아 주었고
기억이 점점 없어지면서 ... 나날이 새롭다.
자고 일어나면 어제 있었던 일 다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한다.
깔끔하시고 정갈하시던 엄마는 돌아가실때도 깔끔하게 ... 그렇게 돌아가실줄 알았는데 ....
가는건 마음대로 안된다고 하더니 .... 고생하시고 계신다
보면 안스럽고 ... 오늘 가서 뵙는데 편안한 얼굴인데 반해 의사샘 만나봤더니 ... 고비라고 하신다.
처음에 병원 입원했을 당시엔 걷지 못한다는것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일어나겠다고 ..... 가야된다고 ..... 소변 마려울때 마다 일어나려고 해서 애를 먹곤 했는데 ....그냥 편하게 싸도 됀다고 해도
갑자기 닥친 현실을 받아 들일수 없는지 몸부림을 치시더니 ..... 요양병원에 와서는 편안한 얼굴로 계시니 맘이 놓인다
건더기 있는 음식을 넘기지 못하셔서 "완전균형영양식 뉴케어" 를 어렵게 찾아내어 샀다. 캔 하나를 다 마신다
다 마셔주신거에 대해 감사하고 고맙고 .......그랬다.
울적한 마음 달래려고 갔던곳이
민속공예촌이었다
한옥과 잘 어울리는 공예촌의 작품들 전시.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도 ....
예쁜것을 보면 울적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마음에 평정심을 갖게 된다.
은공예 칠보공방앞에는
으아리꽃이 예쁘게 피었고
항아리 위에 귀여운 토우들 ....
이뻐 ~~~~ ^&^
개구쟁이들 모습. ㅋㅋ
항아리 속에 들어가 뭣들 하는겨~~~ㅋ
숨박꼭질이라도 .........ㅋ
뭘 잘못했는지 벌서는 모습도 .... 귀엽다.
토암 갤러리 앞의
장난스런 작품들을 보고 내가 웃는다.
요즘은 관광객들이 예전만큼 오지 않는다고 한다.
주말이 아닌 월요일이다 보니 조용한 거리가 나는 참 좋았다.
수정사 안으로 들어갔더니
2층으로 통하는 길이라며 동굴로 이어져 있었다
궁굼하여 들어가보니 ... 콕콕 박혀있는 돌이 자수정이라고 한다.
신비스러웠어.
동굴을 통과하니 2층으로 오르는 계단에 올라서고 보니
이렇게 예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손에 들려있는 수반 너무 예뻐서 하나 샀다.
이렇게 많은 수반들과 향꽂이. 그릇들 .... 예쁜 작품들 .... 정말 환상이었어.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민속공예촌 오길 참 잘했어
우울한 마음으로 집에 갔다면 슬펐을텐데 ... 정말 잘 왔다.
이렇게 예쁜잔에 담은 차 한잔을 내 놓으신다
예쁜 주인장께서 ..... 감사히 잘 마셨어요. ^&^
밖으로 나왔더니 벤취와 함께 작은 항아리들 전시 .... 예쁘다
차한잔을 예쁜잔에 담아 내 주시던 "수정토산품" 전시 판매점이다.
월성요 앞에 핀 루드베키아꽃이
환한 미소로 나를 반긴다.
보리수 열매도 익었어
하나 따서 먹어보니 떫은 맛이야.
"토심제" 표지석
한옥과 정원이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들어 가 본다.
연못가로 세워진 작품들 .....
의자
탑을 머리에 이고 ....... ㅠㅠ
연못에 어리연 꽃은 시들었고
저기는
무인 찻집이다
무조건 2000원 사람소리가 난다.
우리는 들어가지 않았어.
궁굼하긴 했는데 ... 들어가 보지는 않고 그냥 지나쳤다.
수국
산수국
다양한 항아리
떡시루가 있어서 관심 가져보고 .... 엄마 생각도 나고 .... 제사때. 명절때. 가을농사 마치고 나면 항상 떡시루에 떡을 찌시고
이웃집에 나누어주는 심부름을 하던 생각이 났다.
대형버스 주차장에 약수물이 있어 한바가지 떠 먹어보고
여기가 장인의 집이라고 하던데 ... 가까이 가보지 않아서 읽어보지 못했다.
담장에 장미꽃
몇송이 안돼지만 한옥과 너무 잘 어울려서 담아 보았다
접시꽃
길가에 피어있는데 정말 예뻤어
듬성듬성 피어있어도 예뻐 ! ~~~
접시꽃 뒤로 싱그러운 녹색이 화사하다.
길가 울타리에는 미니장미꽃이 피어 예쁘고
원추리꽃도 피었다.
열매도 맺어있고
서민갑부에 출현했던
경주 유기공방 작업장
여기는 유기그릇 전시 판매하는 곳
고급져 .... 혼수품으로 많이 나간다고 한다
가격이 좀 세기는 하지만 충분히 사서 사용해도 될만큼 부담이 가지는 않았다.
위에 써있는 플레카드 읽어보시면 알수 있음.
나와서 사슴 조형물 과 인생샷 남기고 ...ㅋ
소가 끌고가는 수레에도 타보고, ㅋ
기분전환 충분히 되었다
울적했던 마음 날아갔어. ....... 새로운 마음으로 가다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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