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산 봄꽃산행

일광산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에 있는 산

고도 388m의 일광산 정상은 멀리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정상부에는 일광산 비석이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기장 종합 체육관과 일광 해수욕장이 바라다보이고, 신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신리 마을을 잇는 일광산 산맥이 줄기를 이루고, 8부 능선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인 황금사(橫錦寺)[통도사의 말사로서 1900년경부터 있었던 사찰,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대웅전과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으며, 신비한 약수로 알려진 석가수를 중심으로 용왕당이 설치되어 있다]가 있다.

일광산은 고도가 그다지 높지 않고 정상 부근을 제외하고는 가파른 오르막이 별로 없어 가족 산행이 많이 이루어진다. 또한 정상에 서면 달음산(達陰山), 장산(萇山), 금정산(金井山) 등이 펼쳐져 조망이 빼어나다. 산세와 조망의 아름다움 때문에 테마 임도가 조성되어 있어, 곳곳에 연못, 옹달샘, 벤치, 잔디밭, 산책로, 정자 등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일광 테마 임도 양옆으로는 여러 가지 나무를 심어 벚나무 거리, 무궁화 거리, 동백 거리, 단풍 거리, 진달래꽃 길, 철쭉 군락 등을 조성하였고, 대추나무, 살구나무 등 유실수를 심어 등산객이 따 먹을 수 있게 하였다. 구절초, 섬초롱꽃, 벌개미취, 원추리, 참나리, 수련, 꽃창포 등 우리 꽃 초화 단지를 곳곳에 만들어 두었으며, 체육 시설도 마련하였다.

또한 기장읍 만화리 테마 임도 일원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인된 MTB 경기장이 자리하고 있다. 일광산 MTB 경기장은 2002 아시안 게임을 비롯한 각종 국제 경기장으로서 활용되었으며, 기장군수 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를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부산·경상남도의 많은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주말을 이용해 임도를 찾고 있다.

산행지 : 일광산(日光山)

산행한날 : 2019. 4. 2. 월요일

동행자 : 하이얀 + 매암님

산행코스 : 기장향교 - 테마임도길 - 일광산 - 백두사 - 기장향교.

일광산 가는길은 꽃 천지로 피어 있었다

봄꽃이 피는 이때쯤에 꽃샘추위가 있다

어제는 많이 추웠지만

오늘은 어제만큼은 안추웠다

내일이면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질것 같다

벗꽃이 한창 피크를 올리고 있는 지금은 4월1일 어제부터 진해 군항제가 시작되었다

10일동안 한다고 한다

부산도 낙동제방30리 벗꽃길에서 축제가 있고,

동래 온천천에서도 벗꽃축제가 있고, 

4월이면 여기저기서 축제가 열리기 시작한다

유채꽃 축제도 곧 시작될것 같고 ...

그러면 대저유채꽃 축제도 다음주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얼쑤얼쑤 ~~ ㅋㅋㅋ 즐겨보자구요. ㅎㅎㅎ

기장향교 앞에 꽃잔디가 피어 화사하다.

햇살받으니 선명하게 예쁘다

느티나무엔 새싹이 노랗게 돋아났고

향교 옆으로 둘러 올라간다

옆집 담장에 핀 개나리꽃

향교 대성전 앞 나무에도 새싹이 돋아 예쁘다.

옆 밭에도 유채꽃이 피었어.

복사꽃도 화사하게 피었고,

일광산 등산로로 접어들었다.

애기붓꽃

털제비꽃 (제비꽃 종류가 50여종이 된다고 한다)

털제비꽃

산딸기 꽃이 피었어

여기는 산딸기(줄딸기)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가는내내 꽃이 피어 예쁘다

6월이면 열매를 맺는데, 그때오면 따먹을수 있을까?

남아있지 않을것 같어. ㅋㅋㅋ

이렇게 ~~~

꽃샘추위가 잇어 그리덥지도 않고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산에도 벗꽃이 피어 화사하고 ~

요래 이쁘다.

비목나무 꽃

청미래덩굴의 꽃봉우리와 새싹.

정상에 올라가는 길은 빡세게 가파르다

양지꽃 무더기

산자고가 피어있어

반가웠다.

끝물인듯

시들어가고 있는 꽃도 있다.

제비꽃

현호색도 피었네.

정상에서 ~

정상에 올라 조망

멋지게 펼쳐진다.

인생샷 남기고 ~

388m의 낮은 산이지만

조망권은 최고다.

ㅋㅋㅋ ♡♡♡

부산방향

철마면 방향

끝에 희미힌 능선이 금정산 마루금이다

일광산 정상

멋진바위

산 넘어 해운대와 우측에 장산이 우뚝하게 보인다.

부산방향

산불초소가 있고, 정자가 있는 곳으로 점심 먹으러 간다.

일광, 고리 방향의 동해안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일광 신도시

아파트 신축중.

조개풀

산불초소

달음산이 보이고

벗꽃이 피어 화사하다.

달음산 아래 골프장이 새로 생겼어.

달음산이 손만 뻗으면 잡힐것 같아.

정자에 앉아 빙 둘러보며 사진으로 담았으니

이제는 점심을 먹어야징 ~~ 점심은 팥죽.

오늘은 곰돌이 인형도 함께했다. 귀여워 ~~ ㅋㅋㅋ

벗꽃이 예뻐

어찌나 화사하고 이쁘던지 ... 행복했어.

멋진 나무 한그루

동해안 바다조망

눈도 마음도 시원하다 ~

백두사로 하산

일광산 정자에서 벗꽃과함께 사방으로 펼쳐지는 멋진 풍경 조망하며 즐거운 시간이었다.

땡큐 ~~ ㅋ

백두사 가는길엔 진달래꽃이 남아있어

담아 보았다.

하산길에 조망되는 기장군 시내

백두사 방향은 바위들이 많고

길이 마사로 되어있어 미끄럽고 험하다.

바위들이 멋져서 담아 보았다.ㅋ

청미래덩굴

연두색 잎이 싱그럽다

휜스길 따라 하산하다 보면

요런 데크길이 나오고

테마임도길로 합쳐지면서 백두사에 도착한다.

조팝나무꽃

백두사의 벗꽃

도자기 그릇도 굽고 하는 도예 전시장도 있다.

벗꽃이 화사하게 폈어

들어가지는 않고....

임도길 따라 향교 주차장으로 간다.

영춘화

교리마을 어느집 담장에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하얀 겹매화도 피어있고

정말 예뻤다

행복했어

사랑스러웠고

너희들이 있어 산행할 맛이 나는거야

지나는 길에

너희들이 없었다면 지루했을텐데 ...

그래서 고맙고 감사하지.

수많은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꽃들 보는 재미가 날아갈듯 행복하다

<일광산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