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봄이면 유채꽃이 물결을 이루고
가을엔 코스모스와 갈대가 일렁이는 습지공원이다
대저생태공원. 화명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
오늘 다녀온곳은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 보러 다녀왔다
그냥 봤을때 보라색이었는데, 빛에 반사되니 분홍색으로 아주 부드럽게 보인다
그래서 "핑크뮬리" 라고 하나 보다.
핑크뮬리 (Pink muhly )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핑크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Capillaris’는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영어로는 헤어리온 뮬리(Hairawn muhly), 걸프 뮬리(Gulf muhly) 등으로도 불린다.
높이 약 30~90cm까지 자란다.
잎은 녹색으로 길고 납작하다. 빽빽하게 덩어리로 뭉쳐 자라는 특성이 있다.
폭은 60~90cm 정도다. 긴 녹색 잎은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꽃이 핀다.
꽃은 길게 꽃차례를 이루며 만발한다. 꽃색은 분홍색, 자주색, 보라색이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적당히 습한 곳이 좋지만, 건조에 강해 척박한 토양에서도 시들지 않는다.
질병에도 강하며 그늘에서도 잘 버티는 편이다. 모래나 바위가 많은 숲이나 초원에서 발견할 수 있다.
꽃이 아름답고 관리가 쉬워 정원 식물로 재배하기도 한다.
보라색 뮬리
역광으로 봤을때
빛이 반사되어 분홍색으로 보인다.
핑크뮬리
마흔 번째 봄 - 함민복 -
꽃 피기 전 봄 산처럼
꽃 핀 봄 산처럼
꽃 지는 봄 산처럼
꽃 진 봄 산처럼
나도 누군가의 가슴
한번 울렁여 보았으면
봄 꽃 피기전
봄 산처럼
꽃 핀 봄 산처럼
누군가의 가슴
울렁여 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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