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폐선구간 해운대 미포. 송정간 트래킹

장마 기간이라 비가 자주 온다

부산도 어제 그제 연일 비가 내렸다

오늘은 맑은 날씨에 무덥기까지 하다

어디로 갈까? ~ 하다가

애마는 집에 있으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지난번 다대포 갈때 지하철타고 가니까 시간은 많이 걸려도 너무 좋았었다

그래서 오늘도 버스타고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나 미포에서 송정간 폐선구간을 걸어 보기로 하였다

무더운 날씨에 그늘없는 폐선로 를 걸어보니 땀이 줄줄 흐르지만 개운한 기분에 지치지도 않는다

기분좋은 하루였다.

오늘 우리가 걸었던 구간은

해운대해수욕장 - 미포 - 청사포 - 구덕포 - 송정 - 공수마을 - 롯데몰 - 오시리아역 - 안락역 - 버스 집으로.

 

해운대 해수욕장

일요일이지만 아직은 썰렁한 분위기

미포

횟집이 즐비한 곳

미포 - 송정간 폐선로 시작점

미포에서 ~

이렇게 걸어간다

갯메꽃

철로변에서 ~

담장넘어 울타리가 싱그럽다

수국이 피었고, 능소화도 피기시작하고

능소화

해운대 해수욕장에 짖고있는 LCT

완공한다면 멋지겠다.

철로변에 접시꽃이 자주 보여 ~

예쁘지.

무궁화

우리나라꽃

참나리꽃

울타리넘어 언덕에

이렇게 무더기로 있으니 활짝 핀다면 정말 예쁘겠지.

달맞이재 터널

으아리꽃

울타리를 장식하였다.

작은 으아리꽃이 예쁘다.

인증샷 남기고 ~

청사포 마을에 도착

벽화가 참 예뻐서 담아본다

청사포마을

여기도 철로변 접시꽃

예뻐서 ~

포구에 있어야 할 배들이 모두  길가로 올라와 있다.

저기 걸어가시는 아저씨에게 여쭤보니 ~ 7호태풍 쁘라삐룬이 부산을 관통한다고 ...

그래서 배들이 모두 도로가로 올라왔다고 함.

청사포 다릿돌이 보인다

나는 저기 유리위로 올라서질 못하겠다

오금이 저려서 ~~

청사포 방향

송정 방향

레일바이크 공사중

원추리꽃이 피었네.

바닷가 갯바위 옆에서 ~

망망대해 노를 젖고있는 두사람.

둘이 열심이 으샤으샤 하면서 노를 젖고 왔는데 .... 한사람이 가라앉고 있는중 ~~

잘 해결 했겠지. ㅠㅠㅠ

여기가 구덕포

너무 더워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마시려고 카페 들어왔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아이스커피까지 마시고 잘 쉬었다 나왔음. ㅋ

송정 해수욕장이다.

송정엔 서핑 하는사람들 진짜 많아 ~

해운대 해수욕장보다 사람들 더 많아 여름같은 분위기.

송정 죽도항의 배들도 모두 길 위로 올라와 있다

청사포에서 아저씨에게 들었기 때문에 궁굼하지 않아

의문스러워하는 아줌에게 태풍 대비차 올라와있는거라고 알려주기까지 하였다. ㅋㅋㅋ 뿌듯.

죽도항이 텅 피었다

배들이 모두 피신하고 없으니 ~

롯데몰

땀도식히고, 근심도 풀고,

여기에 사람들 다 몰려있네.

덥다보니 시원한 쇼핑몰이 최고지. ㅋ

5분거리에 있는 오시리아역

오늘은 동해선을 타고 집으로 가려고 한다

처음으로 타본다.

동해선 광역전철 타길 정말 잘했다

일광역<->부전역까지 35분 걸린다고 한다

우리는 안락역에 내렸는데 금새도착한다

20여분 정도 걸린것 같아. 버스탔으면 1시간도 넘게 걸렸을텐데 .... 새로운 발견. ㅋ

앞으로 자주 이용하자고, 옆지기 매암님과 이야기 했음.

오늘 하루도 참 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