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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암자가는 길




암자 가는길

작고 앙증맞은 계단이 이어져있다

한발한발 내 디딜 때 마다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가파른 길을 섹섹거리는 숨소리를 내며 올라가고 있다

가다보면 길 옆에 화려하지 않지만 예쁜 꽃이 피어 봐달라고 하는듯 하늘거린다

나는 그걸 놓치지 않고 눈 맞춤하며 예쁘다 ~ ! 하며 감동하고 사진을 찍어 담아온다

그 모습이 남는 순간이다

머지않아 꽃은 지겠지만 내 사진첩엔 그 순간의 모습이 남겨져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다








아직은 푸른숲이 싱그럽다









바윗돌 위에 앉아있는 인형이지만

아래를 내려보는 그 모습에서 자비로움이 느껴지고 ....








길섶에 여귀도 나를 반긴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은 열매 맺는 시기









산의 응달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

이삭여귀도 붉게 꽃을 피웠다








오리방풀 도 ...









덜꿩나무도 열매를 맺었고









시들어가는 꽃도 예쁘고









계명암 마당 화분에 심어져있는 선인장 가시도 이쁘다









나즈막하게 놓인 담장 넘어로 세상이 펼쳐진다









법당에 들어가 기도를 마치고 나와

암자의 뜰에 피어있는 참취나물 꽃도 담아본다.

















꽃댕강

향기가 은은하게 좋은 .... 꽃

















샤프란도 꽃을 피웠다


















절집에 가면 석산화는 기본으로 피어있는데 ...










암자에도 화단에 자리잡은 석산화가 곱게 피어있어.










장미꽃이 때 아니게 피어있어.














































개요등도 열매를 맺었네









감나무에 앉은 나비



























벤취에 앉아 쉬어가면서 ~

담장 넘어에 감이 올망졸망 모여 있으니 운치있고








자주꿩에다리

하늘하늘 곱게 피었어.








꽃 범에꼬리









참취꽃









여귀









성보박물관에 들어가 관람하고










사진을 찍을수 없으니

눈으로 보고 머리속에 기억하고

가슴에 담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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