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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불광산 시명산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산.


불광산(佛光山)은 팔기산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8개나 되는 봉우리를 올라야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불광산의 명칭 유래에서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고, 원효(元曉)가 창건한 장안사(長安寺)척판암(擲板庵)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불교와 관련된 지명으로 추정할 뿐이다.


불광산은 북동쪽으로 대운산(大雲山), 남동쪽으로는 삼각산(三角山) 줄기와 이어져 장안읍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대운산과 이어지는 북동쪽 기슭에서는 대운천(大雲川)이 북동쪽으로 흐르고, 삼각산과 이어지는 남쪽 기슭에서는

장안천(長安川)[박지천]이 발원해 동쪽으로 흘러나간다. 산에는 숲이 울창하고 활엽수림이 많아 산길 곳곳이 나무 터널을 이루고 있다.


고도 659m의 불광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양산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달음산(達陰山)과 함께 기장군의 2대 명산으로 꼽힌다.

불광산 군립 공원의 주봉이며,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7호인 장안사와 백련사, 척판암이 자리하고 있다.

남쪽의 장안사 발원지에서 시작된 장안사 계곡은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알려져 있고,

여름에는 물놀이 장소로 이용되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불광산동해 남부선 기차를 타고 좌천역에서 내려 장안사로 가는 버스를 타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은난초



산행지 : 불광산. 시명산

산행한날 : 2017 . 5 . 13 . 토요일

동행자 : 매암 + 하이얀

산행코스 : 장안사주차장 - 백련암 - 불광산 - 시명산 - 박치골 - 장안사주차장.






불광산 가는길은 숲이 우거진 호젖한 산행길이었다

조망은 전혀없고, 푸른 숲속 사이로 오르는 산행은 조금 지루한면도 있다

변화가 없는산이다 보니 심심하기도 하고, 편하게 산행할수있는 여름산행지로 적합한것 같다

신록의르름만 가득한 곳.

힐링할수있는 곳.





척판암으로 가지않고,  

이번엔 백련암으로 산행길을 잡았다.







갈림길에서 ~

왼쪽은 척판암으로 가는길

오른쪽은 우리가 선택한 불광산 가는 등산로.






이정표

불광산으로 ~







우리는 완만한 경사로를 선택하여 오른다








노루발 꽃이 피지 않았고, 봉우리만 맺어있네.








천남성

독초이다







오르는 길은 완만한 길이었고,  푸른숲과 함께 ... 정말 좋았다. ㅋ








묘소 뒤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정표

장안사에서 올라왔다.







불광산으로 ~ 등로가 참 좋다. ㅋ








국수나무 꽃
























































연리목

종류가 다른 나무가 자라면서 한몸이 된걸 연리목이라고 한다 (사랑나무)

불광산에도 연리목이 있었다.






중간중간 테이블 벤취가 있어

우리도 잠시 쉬어가며 물도 마시고 ~~~








어느 산이든 정상이 가까워지면 치고 올라가야 할 만큼 경사가 가팔라 진다

불광산도 마찮가지로 정산부근에서 경사가 심하여 오르는데 숨이찬다.







밧줄 잡고 올라가라고 메어져 있고








소나무 뿌리가 드러나 있으니

안타까운 마음.







오랜세월을 겪은 멋진 소나무들이 쭉 ~ 이어지고
























































둥굴래 꽃이 지고 없는데 .... 유일하게 하나 남아있었네. ㅋ








불광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해발 660m이다

걸어온 거리는 4,8km.






불광산 정상석에 카메라 세워놓고 셀프설정

포즈한번 잡아보고 ... ㅋ







사진은 셀프보다 직접 찍어야 각도가 맞지. ㅋㅋ








우리는 시명산으로 간다.








노린재나무 꽃이 지고 있었는데... 높은곳이라 그런지 아직 남아 있기에 반가워 찍어 본다.

하얗게 피는 꽃이 예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꽃이다.






심심하던 차에 만나서 반가웠어 ~ ㅋㅋ








시명산 정상인줄 알고 올랐더니 아니네.

조금더 가야한다는 이정표.






시명산에 도착하였다

오후 2시. 이제서야 점심을 먹는다.

배고팠어.

김밥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 ㅋㅋ





고사한 소나무가 흉하다.








고사한 소나무 아래 벤취가있어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요 김밥이 그렇게 맛있었다는 .... 눈물나도록 ... ㅠㅠ ㅋㅋ

시장이 반찬이라고 .... 이때쯤이면 뭘 줘도 맛있었을 거야.







배도 부르고 ~~ 기분 좋아졌음. ㅋㅋㅋ








철탑 지나고 바로 ~~








이정표가 있어.

우리는 장안사로 가기위해 박치골로 하산.







하산길은 쫍빗한 오솔길








푸르름이 싱그럽고 ....








박치골로 하산길은 직선코스.

아주 가팔라서 미끄러지니 조심조심 .......






부산은 어제 종일 비가 내렸다

그래서 촉촉한 땅이 먼지도 나지않고 좋았는데 ...

여기서는 미끄러운데가 있어 조심조심하며 내려갔다.






솔숲이 너무너무 좋아 !!








하산길도 즐겁고, 행복하고,








가파른 길도 조심조심 무사히 내려가고








가파른길 마지막 사진으로 남기고








계곡으로 내려선다.








박치골 장안사계곡 상류








숲이 어우러지다보니 컴컴하여 답답하였는데

여기서 빗내림이 숲 사이로 내리쬐인다.







박치골 장안사계곡을 끼고 하산길 ...








편안한 길이다

아름다운 숲길

가을에 단풍이 정말 예쁘게 드는 곳이다.






괴목도 발견하고








평지길을 걸어간다.








매암님이 계곡으로 내려선 이유는 다슬기가 있을까 싶어서이다

그런데 ~~~ 없단다.







괴불주머니 꽃








찔래꽃도 피었고








국수나무꽃도 피었다








숲길을 지나고








오동나무에 꽃이 가득 피었다

연보라색으로 ~~~

오동나무 꽃 향기는 정말 좋은데 ....

어렸을때 마을에 오동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꽃 필때면 마을 전체에 퍼지는 그 향기를 잊을수가 없다.





정말 예쁘다

향수를 느끼게하는 오동나무 꽃.







회잎나무 꽃 (유사종= 참빗살나무. 당회잎나무. 화살나무)

잔잔한 꽃이 잎사귀와 색이 비슷해서 몰라볼뻔 했다.

가을에 붉은색 열매가 꽃보다 더 예쁘다.






별꽃








아카시아나무 꽃

낙화







물 위에 동동 떠 있는데... 너무 예뻐서 담아 보았다.








클로버 꽃도 예쁘게 무더기로 피어있

꽃반지. 꽃시계 만들어 끼고 놀던 때가 있었다.







산나물을 뜯어왔다

내려오면서 눈에 띄는것만 ...

저녁에 무쳐먹었는데 향기가 산나물 같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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