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근(錦囊根), 토당귀(土當歸), 등모란, 며느리주머니, 하포목단근(包牧丹根)
아치형으로 활대처럼 곧게 뻗은 꽃대에 아이들 복주머니 모양의 진분홍색 꽃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꽃이다.
꽃 모양이 옛날 며느리들이 차고 다니는 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 라고도 부른다.
어찌 보면 말괄량이소녀 ‘삐삐’의 머리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자생화 중 비교적 꽃이 크고 화려하여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이다.
추위나 더위에 강해 전국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꽃 모양이 좋아 분화용으로도 좋으나 실내에 두면 하루 중 온도변화가 적어 꽃색이 연해지는 단점이 있다.
꽃꽂이용으로도 쓰인다.
반그늘 이상의 환경조건(특히 한낮에는 그늘지는 곳)에서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정원이나 공원에 심겨있는 것은 겨울에 자연저온을 받아 정상적으로 꽃이 피지만 분화용으로 이용하는 경우 별도의 저온처리가 필요하다.
대량으로 재배하는 경우 씨앗(휴면을 깨줘야 함)으로 번식하거나 포기나누기 또는 뿌리줄기 절단 등의 방법으로 번식한다.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지금까지 재배되던 것은 귀화식물로 알려져 왔으나 90년대 후반 전북 완주에서 수십만 개체가 군락으로 발견되어
우리나라에도 원래부터 자생하고 있었음을 강하게 뒷받침 해주고 있다.
유사종으로 흰금낭화가 있다.
오늘 경남 양산시 언양읍 상북면에 있는 통도사 서운암에 다녀왔다
해마다 꽃 축제. 자연염색 을 하고있는데
올해는 축제와 상관없이 금낭화 꽃 보러 갔었다
우리나라에서 서운암만큼 많은 면적의 금낭화를 심어놓은곳은 없을듯.
언덕하나 전부를 금낭화 재배를 하는데 꽃이 만발하여 환상적이리만큼 예쁘고 감동적이었다.
복주머니 닮은 꽃 '금낭화'
말괄량이삐삐 머리를 닮은 꽃. '금낭화'
이팝나무 꽃
통도사 서운암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