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넘 좋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햇살이 창가로 가득 비춰들고 있으니
이럴땐 어딜 가야하나 ~ 하고 마음이 설레게된다
당연히 산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보니 산에갈 생각에 들뜨는 마음이다
지난주에는 금정산 원효봉 능선을 넘었고, 오늘은 장군봉을 갈까? 고당봉을갈까? 하다가 고당봉을 선택하였다
바람도 불지않았고, 청명한 날씨에 상쾌하여 발걸음이 가볍다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야생화 피어나고, 단풍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다.
정상에 오르고 보니
금정산 고당봉 정상석이 세워져 있어야할곳에 없고, 아래 바위에 기대어 세워져 있다.
왜 그럴까 ?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 옆에 계시는 산행객님께서 벼락맞은 돌 좀 만져보자.
'벼락맞은 돌 만지면 제수가 좋고 행운이 따른다는데...' 하면서
쓰다듬으며 사진도 한장 찍으시길래 '차바 태풍때 벼락 맞았나요 ?' 여쭤 보았더니,
그때가 아니고 지난 8월1일 낙뢰때 벼락을 맞아 땅에 떨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만져 봤는데 .... 앞으로 저에게고 제수좋은,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돼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ㅋ
새로운 정상 표지석은 제작중이라고 한다.
벼락맞아 떨어진 정상 표지석이 나란히 기대서 있다.
산행지 : 금정산 고당봉
산행한 날 : 2016년 10월 14일 금요일
산행코스 : 범어사 - 금정산 고당봉 - 북문 - 범어사
날씨 : 아주 청명하고 선선하고 상쾌하였음.
금정산 산행 지도
범어사를 지나며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리고
황화코스모스도 계곡을 내려보고 나란히 피어있다.
피라칸다 열매가 참으로 곱게 열려있고
물봉선도 피었다
우산이끼 씨방. ... 점점 더 넓혀 나가겠지.
쑥부쟁이도 곱고
구절초도 곱다
꽃향유가 에스코트하듯 가는 길 내내 피어있어 예쁘고
쉬어가며 ~ 물도 마시고, 과일도 한조각 먹고.
조망이 트이는 곳
정상 바로 아래도착.
적게나마 억새가 있어 고당봉 정상을 바라보며 ~
오늘은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고당봉 저기를 올라갈 것이다.
호포로 내려가는길
소나무 사이로 예쁜 계단길을 오른다.
팥배나무 열매
세상에 ~ 너무 예뻤다.
팥배나무 열매색이 너무 예뻐 ~ ♡♡♡ ㅋ
팥배나무는 열매가 팥처럼 생겼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금정산에 바위가 많고, 기암들이 쌔비렸다.(많다) ㅋ(경상도 사투리) ㅋ
달팽이 계단을 밝고 오르면 정상.
뒤로 낙타 등처럼 생긴 능선이 장군봉 능선이다
다음 산행지.
양산 방향
낙동강이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여기는 부산 금정구 방향
회동수원지가 보이고 ~ ~
지난주에 다녀온
원효봉 의상봉 동문까지의 금정산 줄기 능선
위에 있어야 할 정상석이 이렇게 아래에 세워져 있다.
새끼고양이 두마리 넘 귀여워 ~~ ㅋ
졸고있는거야 ? ㅋㅋ♡♡♡
정상에서 보여지는 주위 풍경.
하산길 정상을 배경으로 인증샷
구슬붕이
북문 도착
범어사 경내로 들어서고
범어사 뒤로 계명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사진을 넘 잘 찍었어
연꽃만 붕 떠있는듯 한 ~~~ 환상을 보는듯 하다.
천왕문을 나와
범어사 일주문 조계문을 나서며 ~
가을이 시작되었다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 가고있어 ~~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좋은 계절 가을이다
상쾌하게 산행 할 수있는 이때 놓치고 싶지않아
다 가기전에 열심히 다녀야지 ~ ㅋㅋㅋ
금정산 고당봉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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