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천성산 집북재
산행한날 : 2016 . 4 . 9 . 토요일
동행자 : 하이얀 + 매암
산행코스 : 내원사주차장 - 한뜸계곡 - 노전암 - 집북재 - 성불암계곡 - 폭포 - 내원사주차장.
봄색이 완연한 천성산 일원의 계곡과 산.
새순이 돋아나는 나뭇잎이 파스텔톤의 물감을 뿌려놓은듯 은은하게 아름답다
산행하는 내내 야생화 현호색과 피나물 꽃이 에스코트하듯 흐드러지게 피었고
복숭아꽃을 비롯하여 배꽃 목련 ... 가는 내내 꽃대궐이었다.
동요 가사가 흥얼거려지는 ~
나에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동네 ~
그 속에서 놀던던 때가 그립습니다. ~~ ㅋㅋ
흥얼흥얼 부르며 올라갔다
수요일 저녁과 목요일 많은비가 내려서 계곡엔 물이 콸콸 흐르고
계곡에 흐르는 물을 보면 여름같고
나뭇잎 새순을 보면 봄이고
산행객 두분도 우리처럼 들뜨는 마음일까.
복사꽃이 이렇게 화사하게 피었으니
가는 내내 많이 도 피었다.
보드라운 연두색의 나뭇잎이 햇살받아 더 선명하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도 얼마나 예쁜가
줄딸기 꽃도 피어 예쁘고
계곡도 버드나무와 함게 싱그럽다.
쇠물푸레나무도 꽃을 피웠다.
계곡 물소리가 경음악처럼 들리고
세게들렸다 약하게 들렸다 잔잔한 소리부터 새소리까지 .....
괴불주머니 꽃도 물가에 흐드러져서 예쁘다
저 부드러운 색감이 꽃보다 예쁘다.
돌탑도 지나고
흐드러지게 핀 복사꽃 사이로 계곡물이 흐른다.
이게 바로 봄색이다
지금 ~~
캬 ~~ 색이 너무 예쁘다 ~~~~ 감동감동 ~ ㅋ
노전암에 잠시 들리고 ~
노전암에서 보는 공룡능선에도 봄색이 완연하다.
꽃다지 꽃
애기똥풀 꽃
금낭화 (야생)
폭포와 싱그러운 버드나뭇잎
많은 비가 내린 후라서 곳곳에 폭포가 생겨 있었다
피나물 군락지
흐드러지게 핀 피나물꽃
쌍폭포
현호색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가는 내내 에스코트 받았다. ㅋ
피나물 꽃도 ~~~
귀여운 다람쥐 ~
뭘 하기에 오물오물 너무너무 귀여워 ~~ ㅋ
집북재 도착
오후 3시쯤 도착하여 김밥 먹고 휴식을 한뒤 일어나 성불암계곡으로 하산.
진달래 꽃도 보이고
숲이 참 좋은 성불암계곡 길
계곡쪽엔 얼레지꽃이 다 지고 없었는데 집북재 근처엔 아직 남아있어 담아 보앗다.
여기서 성불암으로 갈라지는 길이다.
진달래 꽃이 흐드러진 곳 아래엔 폭포가 멋지게 쏟아지고
야생화 짝을거라고 접사렌즈를 끼워 갔더니 폭포가 다 들어오질 않아 중간에 잘려서 찍었다.
천성산 집북재 산행 끝
야생화 담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난주에 얼레지꽃이 한창 피었었는데 이번주에는 다 지고 없어 어쩌나 했지만
집북재 근처에서 아직 남아있는 몇송이 안돼는 얼래지 꽃을 담을수가 있었다.
현호색꽃도 흐드러지게 피었고
피나물 꽃이 정말 많이 피어있어 기분 좋았고
야생 금낭화 발견한것도 큰 수확이었고
야생화 동호회에서 오신듯 다섯분이었는데
지난주에 와서 얼레지 찍고 이번주에 와서 현호색 찍었다며
사진을 보여주신다.
우리가 먼저 올라갔지만 우리는 계곡을 건너 갔다 왔기에 비숫하게 맞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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