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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상남도

배내봉 . 간월산을 다녀오다

 

 

오늘은 배내재에서 간월산 산행을 하려고한다.

전날 종일 비가 내렸다.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인"메르스"가 무섭게 번지고 있는 요즘이다

외출도 삼가고 단체활동은 모두 취소가 되었다고 하는데 ....

휴교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병원도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세상이 온통 메르스 메르스 ....

그렇지만 우리는 산행하기위해 배내재 도착하고 보니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다

메르스 때문에 산행도 하지않는게 아닌가 싶다.

뜸하게 올라가는 산행객들 ... 우리도 출발하였다.

비 온 후라서 그런지 상쾌한 기분이다

이런 기분이라면 메르스도 다 도망갈것 같은 청정한 공기에 하늘은 맑고, 풀잎에맺힌 이슬방울은 싱그럽기까지 하다.

배내재에서 배내봉까지의 데크계단이 이어지는데 촘촘하게 놓아져있어 오르는길이 재밌고 가볍다.

그리고 능선을 타고 가는 마루금은 양족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시원하리만큼 탁! 트여 보이는곳이 다 아름답다

우거진 숲 사이로 호젖한 길이 이어지기도 하고....

그늘이 없는 땡볕을 다 받아내야하는 능선길도 걸어간다.

힘들지않게 룰루랄라 가다보면 숨가쁘게 올라야하는 오르막길 끝에 간월산 정상이 있다.

정상에서 펼쳐지는 산 그리메와 간월재를 지나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공룡능선 칼바위까지 다 조망이된다.

우리는 거기서 점심을 먹고 다시 빽코스로 하산하

936봉 헬기장에서 오두산 방향으로 가다가 우두산재에서 배내재로 돌아왔다.

 

 

산행지 : 배내봉(966m) . 간월산(1083m)

산행한날 : 2015 . 6 . 6 . 토요일

동행자 : 하이얀 . 매암

산행코스 : 배내재 - 배내봉 - 간월산 - 배내봉 - 936m헬기장 - 우두산재 - 배내재.

 

 

배내재 도착시간이 10시쯤이었는데

주차장이 한산하다.

 

 

 

 

배내봉 간월산 산행입구.

 

 

 

 

 

간월산까지 4km

 

 

 

 

 

이렇게 나무 계단이 배내봉 아래 쉼터까지 이어진다.

기분좋은 길이다.

 

 

 

 

 

 

 

 

 

 

뒤로 돌아봤더니 펼쳐지는 천황산과 재약산.

날씨 정말 맑고 쾌청하다.

 

 

 

 

쉼터 이정표

 

 

 

 

 

 

 

 

 

 

 

앞에 보이는 곳이 배내봉.

 

 

 

 

 

 

 

 

 

 

 

뒤로는 가지산 능선이 쫙 ~ 펼쳐진다.

왼쪽끝에 운문산도 살짝 보이고 ....

 

 

 

 

언양방향 조망

 

 

 

 

 

 

 

 

 

 

 

아직 봉오리만 맺은 나리꽃.

 

 

 

 

 

가지산 운문산 방향으로 인증샷.

 

 

 

 

 

배내봉에서 ~

 

 

 

 

 

 

 

 

 

 

 

 

 

 

 

 

 

 

 

 

 

 

 

배내봉에서 간월산 방향으로 출발 ~

 

 

 

 

 

앞으로 보이는 간월산.

뒤로는 신불산 능선이 ... 조망되고

앞으로 펼쳐지는 능선따라 가다보면 간월산에 도착한다.

 

 

 

나무가 양쪽으로 꽉 어우러진 좁은 오솔길도 걸어가고 ...

비 온후의 날씨는 정말 좋았다.

 

 

 

 

 

 

 

 

 

 

땡볕을 걷다가

 

 

 

 

 

숲속길을 걷다가 ...

내리막 길.....

 

 

 

 

전망대에서 ~

 

 

 

 

 

잠시 쉬어갈때 하늘을 보고 ......

 

 

 

 

 

나무뿌리가 이렇게 드러나있으니 ...  미안한 마음에 짠해지고 ....

 

 

 

 

 

숲속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덕분에 피곤함은 사라지고 엔돌핀이 마구마구 솟는 기분. ㅋㅋ

 

 

 

 

 

 

 

 

 

 

 

간월산이 바로 앞에 보인다.

 

 

 

 

 

언양읍 방향.

앞에 등억온천지대도 조망이된다.

 

 

 

 

기린초 꽃

 

 

 

 

 

 

 

 

 

 

 

오른쪽 간월산

왼쪽 신불산 공룡능선

 

 

 

 

 

 

 

 

 

 

 

 

 

 

 

 

등억온천단지가 바로 앞에 보이네.

저기서 간월재로 올라 신불산으로 오르고 거기서 공룡능선 칼바위로 하산하는 코스

두번 다녀왔음.

 

 

 

누워있는 소나무.  반들반들 하다

 

 

 

 

 

계단길 ....

 

 

 

 

 

 

 

 

 

 

 

국수나무꽃

 

 

 

 

 

뒤돌아보고 ....

 

 

 

 

 

 

 

 

 

 

 

지나온 길...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간월산 도착했다.

쉬어가며 3시간 걸렸네.

빠른 산행객들이 보면 웃을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느림으로 ... ㅎㅎㅎ

 

 

 

간월산 정상

사람들이 뜸하게있다.

 

 

 

 

 

 

 

 

 

 

 

 

 

 

 

 

 

 

 

 

 

 

 

 

 

 

 

 

 

 

 

 

 

 

간월산 정상 이정표.

 

 

 

 

 

간월재 신불산을 배경으로 인증샷

 

 

 

 

 

점심먹고 되돌아가는길에 ~

 

 

 

 

 

표지석 뒷태도 한번 담아보고 ......

 

 

 

 

 

하산길로 접어든다.

 

 

 

 

 

전망대에서 쉬어가며 올라갔다 내려온 간월산을 바라본다.

 

 

 

 

 

나무둥치안에서 자라는 식물.

 

 

 

 

 

빽코스로 되돌아간다.

 

 

 

 

 

배내봉에 다시오고 ......

 

 

 

 

 

 

 

 

 

 

 

갔다가 다시 돌아온 길.

 

 

 

 

 

 

 

 

 

 

 

 

 

 

 

 

 

우리가 하산길에 자주 만나게되는 비박팀들 ...

멋지다.

비박 하고싶은 맘에 부럽기까지 ...ㅋㅋㅋ

 

 

 

 

 

 

 

 

 

 

 

 

 

 

 

 

 

 

 

 

 

미역줄나무 꽃이 한창 피고있다는 ....

 

 

 

 

 

어디까지 갈려고 줄기차게 뻗어나가는거야 .....ㅋ

 

 

 

 

 

하늘을 향한다. ㅋㅋㅋㅋ

 

 

 

 

936m 쉼터에서 ~~

 

 

 

 

 

송곳산정상 방향으로 ~

 

우리가 이곳으로 가는 이유는 등산 초입에 오두산 이정표와 오두메기 안내글이 있는곳에서

산행객을 만났다. 그 분이 그쪽에서 오는길인데 산길이 정말 좋아요. ~ 라는 말에 그렇다면 하산길에 그쪽으로 와야겠어요.~

라고 하여 가고 있는것이다.

 

 

핼기장 지나 ~

 

 

 

 

 

정말 호젖한 산행길이 좋긴하다.

 

 

 

 

 

계속 이어지는 능선길이라 약간은 불안한 마음이 ... 이러다 다른방향으로 가는거 아니야 ?

그렇지만 산행객님이 옆으로 20분정도 가야한다고 했으니까 둘러간다고 생각하면 맞을거야.

라고 위로하며 가는데 ...

 

 

내리막길은 이렇게 고무를 댄 계단길이 ...

숲속으로 이어져있다.

 

 

 

 

한참을 이렇게 내려갔더니 .......

 

 

 

 

 

요런 팻말과함께 이정표가 있다

오두산. 배내봉 . 배내재가는길

방향표시가 되어있었다.

그제서야 안심을하고 ... 캬캬캬 ~~ 웃으며 배내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20분을 돌아 나오니 

아침에 봤던 오두메기 안내글과함께 배내봉가는길이 합쳐지는 곳이다.

 

 

 

 

배내재 도착.

배내재에서 밀양배내골 방향을 담아본다.

점심 휴식 쉬엄쉬엄 ~ 왕복 7시간 산행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