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내내 비가내렸고, 어제도 하루종일 많은비가 내리더니 가뭄은 해갈 된것 같다
오늘 회동수원지 갔었는데 수원지에 물이 가득차서 만수가 되어 있었다.
비오기전 하얗게 들어났던 바닥도 물이 차서 찰랑찰랑거린다.
기분좋고 ... ㅋㅋ
날씨마져 푸근하여 땀이 날 정도였다.
잔뜩 찌푸린 날씨였지만 우리는 산책을 다녀왔다
회동수원지길 단풍이 어느정도일까 궁굼해서 ~~ 비바람에 떨어져 반은 앙상해진 나뭇가지들이지만
어차피 떨어져야 할 낙엽들이고, 저수지에 가득찬 물이 반가울 뿐이다.
철마에서 소머리국밥 한그릇 먹고 상현마을로 왔다.
회동수원지길 산책하기 위해서 ~~
그랬더니 상현마을 다리 윗쪽까지 물이 가득찼네.
기분 좋고 ~ ㅋㅋ
그동안 비가 안와서 바닥이 다 들어났던 곳에
수초가 잠길정도로 물이 차올랐다.
찰랑찰랑 거리는 저수지위에 반영이 아름답다.
나팔꽃도 비를맞아 싱그럽도록 곱게 피었고,
도깨비가시 꽃도 예쁘게 피어있다.
가을빛이 가득한 곳에서 인증샷도 남겨본다.
산책로가 촉촉하게 젖어있어 좋고
곱게 물든 활엽수도 좋고
떨어진 낙엽 밟으며 걸어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성큼성큼 걸어지는 기분
새내기마을 도착하여 보는 오륜대의 반영
여기가 오륜대이다.
반영이 아름다워~~ 날씨가 흐려 어둡긴 하지만....
새내기마을 담장에 핀 동백꽃.
아래 떨어진 꽃잎.
곱다.
오륜대(五倫臺)는 오륜대 저수지 안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를 지칭하나, 넓은 의미에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회동동·선두구동·오륜동·금사동·부곡동 등 5개동에 걸쳐 위치한 뛰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는 오륜대 저수지 일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새내기마을에 있는 어느 암자에서 담은 은행나무 단풍잎
마당 가득 떨어져 있어 운치를 더해주고
노란색 융단을 깔아놓은듯, 마당이 너무 예쁘다.
이번에 내린 비바람에 많이 떨어지고 꼭대기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다.
빨갛게 익은 감도 홍시되기를 기다리며 ~~~
오륜동 새내기마을을 산책하며 가을을 느껴보는데 ....
사색을 즐기고있는 여인도 함께 넣어봤다.
되돌아와서 ~~ 상현마을
시간은 5시를 넘기고 있었다.
친구가 떡 해가지고 가면서
나 먹으라고 방앗간에 남겨놓고 간다며
6시전에 가서 찾아가라고 전화가 왔다.
서둘러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고마운 친구 !
떡도 맛있게 했네.
내일 산행할때 가지고 가야겠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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