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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상남도

황매산 모산재 돛대바위

황매산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1,108m)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수도권에서도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일로 봄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적격인 산이다.황매산은 봄철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숲, 가을 은빛 억새군락, 겨울 눈꽃축제, 여기에다 계절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솟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최근에 조성된 영화촬영 세트장인 태극기 휘날리며 ,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의 첫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 군락이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5월5일을 전후해 산청군과 합천군은 철쭉제 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있다.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명소로 새집골, 옛 절터, 와포수에 희덤이 우뚝솟은 산이다.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 들이 한눈에 보인다.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찾는 사람이 적었다. 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둔내리 영암사지 뒷편으로 등산로가 개설되고, 대병면 하금리 하금천변에 야영장이 설치되면서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정상으로 가려면 둔내리 목장을 지나 중봉과 정상을 차례로 오르는 길과 대병면 하금 삼거 리에서 점말, 수방댐, 산 임도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둔내리 목장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 대병면 창리를 출발해 하봉, 중봉, 정상을 차례로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목장지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봄에는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황매산 등산 코스
○ 장박리 - 떡갈재 - 정상 - 모산재 ( 황매산 철쭉군락 꿰뚫는 남북 종단 코스 )
○ 정상 - 북동릉 - 회양리 ( 합천호 바라보며 하산하는 코스 )
○ 덕만 주차장 - 828m봉 - 모산재 ( 합천 방면에서 많이 이용하는 코스 )
○ 신촌 - 영화주제공원 - 철쭉제단 ( 영화 '단적비연수' 촬영세트장서 30분 거리

 

 

산행지 : 황매산 (1108m)

산행한날 : 2015 . 5 . 9 . 토요일

동행자 : 하이얀, 매암

산행코스 : 모산주차장 - 모산재 - 황매평전 철쭉 군락지 - 빽코스로 모산재 - 순결바위 - 국사당 - 영암사지 - 모산주차장.

 

 

 황매산 철쭉꽃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서 차량들이 밀려드는데 ... 모퉁이만 돌면 모산주차장이지만 차가 움직이질 않는다

20분만에 모산주차장 도착하였지만 만차라 들어가지 못하고, 주차요원이 중간중간 교통 정리를 하고 있었다

산행할거면 갓길에 주차해도 된다고 하여 우리는 갓길에 주차를 하고 산행 시작 하였다. 대신 갈때는 일방통행으로 가라고 하신다.

우쨌든 주차 할수있는 자리가 있었다는게 다행이었고, 산행로와 가까운곳에 ....

행사장으로 가는 차량들은 계속 밀려 주차장인듯 움직이질 않아 걱정이 되었다.

 

계절에 여왕인 5월의 산행은 싱그러움 그 자체였다

등산로 초입부터 기분 상쾌하니 좋아지고, 올라가면 갈수록 힘들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을 정도로 바위산이 험난하다

숨이 턱에 찰 정도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바위산이었다.

돛대바위까지 오르는 길은 ... 철계단이 직각에 가까울 정도로 가팔라 네발로 기어서 올라갔다.

힘든만큼 경치는 좋아 쉬어가는 동안 눈은 호강하였다.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내려 볼려면 힘든것은 감수해야 한다. 산행할때마다 느끼는 심정이다. 

천상에화원 황매평전의 철쭉꽃이 끝도없이 펼쳐지는 것에 환호하며 행복하였고 즐거운 기분이었다.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황매산 등산길에 나섰다.

 

 

 

 

등산로 입구에 파라솔 장사꾼들 ....

 

 

 

 

상행로로 접어들면서 ~~ 녹음이 짙어진다.

 

 

 

 

시그널이 이렇게 많아 ~~

 

 

 

 

 계속 이렇게 바위길로 올라가니 ~~ 계단길은 가파라서 두손 집고 네발로 올라갔다는 ... ㅎㅎㅎ

 

 

 

 

쉬어가면서 ~ 뒤로 펼쳐지는 바위산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있으니 ~~

 

 

 

 

쉬어가면서 ~~

 

 

 

 

올때 지나온 저수지인데 이름이 뭘까 ?

 

 

 

 

하트를 저렇게 동그라미로 ... ㅋㅋㅋ

 

 

 

 

힘드는건 나만이 아니었다.

젊은 사람들도 힘들어 헥헥 ....

 

 

 

이렇게 험난한 바윗길을 돛대바위까지 이어진다.

 

 

 

 

힘들어도 ~

땀을 흘려 머리가 다 젖어도 ... 좋아 ~~~ㅋ

 

 

 

여기 올라오는 계단이 거의 직각에 가까울 정도로 가파라서 네발로 기어올라왔다는 .... ㅋ

 

 

 

 

바위산 사이사이 녹색의 푸르름이 시원하게 해주는듯

 

 

 

 

통천문 바위.

신비스러워 ~ ~

 

 

 

 

 

 

 

 

 

 

 

 

 

바위위에 깔린 흙이 마사 흙이라서 미끄럽다.

조심해야함.

 

 

 

 

 

 

 

 

힘들어요. ~ ㅋㅋ

 

 

 

 

여유롭게 ~~~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겠지만 .....

 

 

 

 

힘을 내서 으샤으샤 ~~ ㅎ

 

 

 

 

돗대바위에 도착.

 

 

 

 

인증샷 하고 ~

 

 

 

 

 

 

 

 

 

 

 

 

 

 

돛대바위 한번 더 돌아보고 ~~

 

 

 

 

병풍바위 배경으로 인증샷.

 

 

 

 

 

 

 

 

 

 

 

 

 

 

 

 

 

 

 

말 멋지고 아름답다.

 

 

 

 

 

 

 

 

 

 

 

 

 

 

 

 

 

 

 

 

 

 

 

 

이제부터 육산인가.

 

 

 

 

요런 장승도 있고

 

 

 

 

모산재 도착 하였다.

 

 

 

 

 

 

 

 

 

모산재에서 보는 돛대바위.

 

 

 

 

모산재에서 보는 황매평전의 철쭉이 붉게 보이고....

벌써부터 마음은 설레고 ~~~

 

 

 

이정표.

 

 

 

 

황매평전으로 가는 길목에 이런 장승이 있네.

 

 

 

 

우리가 올라온 돛대바위 능선이 보인다.

 

 

 

 

황매평전 철쭉을 보면서 .... 점심을 먹고 ... 축제장 들렸다가 .... 다시 모산재로 간다.

 

 

 

 

황매평전 축제장.

 

 

 

 

 

 

 

 

 

모산재 앞에서 뒤돌아본 황매산과 평전에 철쭉꽃이 붉게 물들었다.

 

 

 

 

전국에서 몰려든 산행객들로 분비었고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즐겁고 힐링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