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정상은 많이 추웠다.
그래서 해무는 전혀 없었고, 흐린 날씨이지만 조망권은 좋았다.
정상석 인증샷하려고 줄서있는것보고 하산하려고 홍류폭포 방향으로 갔더니 거기에도 정상석이 하나 더 있었다
아쉬운대로 여기서 인증샷을 하였다. ㅎ
모두들 신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표정에 나타나고 있었다.
아래로 펼쳐지는 산 능선들과 가을 들녘의 풍경이 환상적이리만큼 웅장하고 대단하였다.
우리는 신불산 정상을 뒤로하고 공룡능선을 향해 하산한다
공룡능선위에 붙어있는 사람들 .... 단풍보다 더 알록달록 옷색깔이 곱다.
둘러가는 안전한 길도 있지만, 칼바위를 걸어가야 신불산 공룡능선을 탔다고 말을할수 있을것같아
위험을 무릅쓰고 스릴을 즐겼다.
남들 다가는 곳을 못갈리가 없지 않은가.
과감히 올라섰다.
생각보다 공포감이 몰려온다.
그래서 몸을 최대한 낮추고 바위에 엉덩이를 붙이고 두손으로 엉금엉금 기듯이 그렇게 넘어갔다.
날선칼날처럼 표족한 곳으로 두발로 서서 걸어오는 사람들은 뭐야. ~~ !
그러고 포즈잡고 한줄로서서 사진찍고 .... 아찔한 순간이다.
그러고도 나는 카메라메고 멋진풍경 놓칠새라 담아가며 넘어갔다.
스릴느끼며 조심조심 담아온 멋진풍경 포스팅 하려한다. (공감하기)
산행지 ; 신불산(1209m) 공룡능선(칼바위). 홍류폭포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산행한날 : 2014 . 10 . 4 . 토요일.
동행자 ; 하이얀 + 매암.
산행코스 : 등억온천 간월산장 - 간월재 - 신불산 -공룡능선(칼바위) - 홍류폭포 - 등억온천 간월산장.
신불산 정상에 있던 이정표.
횽류폭포 방향으로 하산.
영축산 함박등 죽바우등 풍경을 뒤로하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멋지다.
아래로 펼쳐지는 공룡능선.
저 능선따라 하산할 것이다.
이분들 정말 대단해 ~~ ㅠㅠㅠ
공룡능선 끝 지점에 이정표.
우리는 왼쪽 홍류폭포 방향으로 하산한다.
여기는 밧줄잡고 내려가야할 리찌 코스이다.
2년전 오늘 올랐던 반대코스로 올랐던적 있다
리찌구간도 오를땐 무개감때문에 힘들었는데 ... 하산이 그래도 쉬운것 같다.
쭈루룩 ~ 잡고 내려가니까 덜 힘드는것 같다.
다리에 멀마나 힘을 많이주고 내려갔는지 하루밤 자고나니까 온몸이 근육통때문에 움직일때마다
이이고 ~~ 소리가 절로난다. ㅎㅎㅎ
우쨌든 스릴넘치는 공룡능선 넘어오고 리찌구간 지나고나니 스스로 대단하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홍류폭포에서 쉬어가는 시간이 해냈다는것에 대견하고 행복했다.
첫번째 리찌구간.
두번째 리찌구간.
세번째 리찌구간.
그리고 지루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홍류폭포.
추워서 나는 족욕하지 않았다.
매암은 족욕하는데 발시렵다고 ....
셀카........ ^^*
주차장까지는 좀더 내려가야하지만 여기서부터는 편안한 길이다.
점심 휴식포함 7시간 (오전 9시30분 ~ 오후 4시30분)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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