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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북도

경주 보문호 를 산책하며 ~

 

14일 토요일 오후 1시. 경주 보문에 있는 현대호텔에서 친구아들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다.

결혼식 끝나고 호텔과 이어져 있는 보문호 산책길을 따라 걸었다.

파란하늘과 구름.  

호수에 비친 반영이 그림처럼 아름다웠고

약간 덥긴 하였지만 가로수 사이로 걷는 숲길은 호젓하니 참 좋았다.

산책중 솟아오른 분수가 기분 업시켜 주었고, 주위에 세워진 호텔들이 있어 휴양지임을 증명하는듯 하였다

대명리조트에서 수영장을 개장하였는지 아이들의 신나하고 즐거워하는 재잘거림이 산책로 밖에까지 들려왔다.

보문호는 가뭄이 심하여 물이 확 줄어 있었다.

지난 가을에 갔을때는 물이 찰랑찰랑하여 보기 좋았는데 ...

비가 많이 와야할것 같다. 

 

 

결혼식 마치고 산책길에 담은 현대호텔 전경.

 

 

 

 

 

 

 

 

 

산책로는 벗꽃피는 봄에와야 제대로 진가를 보여줄텐데 ...

지금은 숲길을 걸으니 시원하고 나름 호젖한 느낌이었다.

 

 

 

보문호수.

 

 

 

 

현대호텔이 살짝 보이고 ~

 

 

 

 

줌으로 당겨보았더니

호수건너 도투락월드 놀이기구가 우뚝 서있는게 보인다.

 

 

 

 

 

 

 

 

 

 

 

 

 

아름드리 벗꽃나무가 호수를 끼고 쭉 ~ 이어져 있다.

 

 

 

 

 

 

 

 

 

 

 

 

 

 

 

 

 

 

 

공연장에서 ~

 

 

 

 

 

 

 

 

 

분수가 

아름답고 멋지게 솟아 올랐다.

 

 

 

 

 

 

 

 

 

 

 

 

 

 

 

 

 

 

 

 

 

 

 

 

 

 

 

 

 

 

 

 

 

 

 

대명리조트 까지 걸어왔다.

 

 

 

 

 

 

 

 

 

 

 

 

 

 

 

 

 

 

 

 

 

 

 

 

 

 

 

 

 

 

 

 

 

 

 

 

 

 

 

 

 

 

 

 

호수에 물이 없어 오리배들 발이 묶여있다.

지난가을에 여기까지 물이 찰랑찰랑 했었는데 ....  

 

 

 

 

가뭄이 심한것같다.

농부들 가뭄때문에 애가탄다고 하더니 ... 이런 실정이었구나. !

 

 

 

 

 

 

 

 

 

 

 

 

 

 

경주는 옆지기님 고향이다보니

일부러 여행을 가지않아도 지인들의 대소사 일들이 있어 자주오게 된다.

올때마다 시간이 남으면 여행지를 들렸다 가곤한다.

그러다보니 일부러 여행지를 경주로 정하지는 않는다.

오늘도 결혼식 왔다가 남는시간에 다녀온 "경주보문호"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