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나들이하기엔 많이 불편하지만
마스크 쓰고, 모자쓰고서라도 산책을 즐기는건 빼놓을수 없다.
'구더기무서워 장 못 담그랴.' 라는 옛날 속담 있듯이 .....
미세먼지 무서워 밖같나들이 못할수는 없는일. ^^*
일요일에
아들 이불사려고 해운대로 향하는길에 센텀을 지나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점점 빌딩숲이 되어가는것 같은 해운대 센텀시티.
지난번에 국밥집에 왔다가 이불집이 있어 들어갔는데 저렴하면서 최고급 극세사 이불이 마음에 들어 사간적이 있다.
이번에 서울 갔다가 아들 이불이 바꿀때가 된것같아 사려고 들렸다
아주 저렴한가격 거의 반값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 하나를사고, 국밥도 한그릇 먹고, 우리는 달맞이 언덕으로 향하였다.
달맞이 언덕엔 해월정이 있고, 까페와 음식점들이 이국적인 모습으로
아름답게 들어서 있다.
그러다보니 주차하기가 어려워 그냥 지나칠때가 많은데... 오늘은 운좋게 자리가 있다. ㅎ
그래서 주차를 해놓고 어울마당을 지나서 기찻길따라 산책을 즐겼다.
새로운 디자인의 건축물이 올때마다 하나씩 새로 생기곤 한다.
신세계를 보는듯.
문텐로드길을 지나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문구가 있어 담아 보았다.
밤에오면 앞에 보이는 동그란 등에 불이 밝혀지고
운치있는 밤풍경을 호젖하게 걷다보면 심장소리가 커진다는 의미의 문구.
그래서 밤에 와야한다는 말씀. ㅎ
청사포 기찻길로 내려섰다.
처음 폐선됐을때 다녀가면서 사진과함께 올린 글이 있다.
기찻길에서 보이는 청사포 등대.
두번째 방문이다.
철석이는 파도소리 들으며
기찻길따라 걷는기분 너무 좋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흐려진 하늘 때문인지
햇님은 보이지않고 흐릿한 은빛물결만 일렁인다.
달맞이 터널을 지나
절제된 공간으로 도심의 풍경을 볼수가 있었다.
파란색 휀스
지금 공사중이다.
없으면 정말 좋은데 .... 시민의 안전을 위해 쳐야한다고 .....
자유스러움이 절제되는 순간이다.
플레카드를 걸어놓았다.
공사중이라고 알려주는 글귀. "동해남부선, 잠시만 쉬어갑니다." ㅎㅎㅎ
쉬어가세요. ~~~ ㅎㅎ
철도청에선 레일바이크로 개발하여 관광객을 유치할 생각인데
주위 주민들과 부디치고 있는 모양이다. (뉴스에서)
걷다가 배고프면 .. 힘들면 ... 전복과 장어구이도 먹을수가 있고,
기찻길에서 내려가는 계단길도 만들어 놓았다.
개나리꽃 필때쯤 또 걷고싶다.
봄이 기다려지는 마음이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해운대 바다
그 위로 흐릿하게 비치는 햇살.
운치있다.
갈때 차로 지나갔던 달맞이 언덕
철길따라 다시 내려왔다가 걸어서 올라가고 있다.
이렇게 멋진 디자인의 건축물.
전에 없었던 건축물이 새로운 신세계다.
멋진 디자인의 건축물이
나도모르게 생기곤 한다.
그래서 올때마다 새로움을 보여주는곳이다.
해월정이 있는 달맞이 언덕에 올라서서 ~~
주위 풍경.
동백꽃이 이렇게 활작피어
예쁘고 .......
토요일엔 자기가 만들어 가지고온 수제품 시장이 열리는 곳이다.
오늘은 일요일이다보니 조용하네.
벤취
휴식을 즐기며 쉬어가는곳.
시계탑.
기념사진 찍는곳.
이렇게 한시간정도의 산책을 즐겼다.
아름다운곳에서 철석이는 파도소리 들으며 기찻길따라 걷는 기분 상쾌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면서 걸어가는 이 길이 힐링할수있는 멋진 곳이다.
살짝 배고파서 한우수제버거 가게 들어갔더니 아주 협소한 공간안에 주문한 햄버거를 기다리는 사람들...
우리도 안심스테이크햄버거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받아나와 야외 테이블에서 먹고 일어났다
날씨가 푸근하여 봄날같은 기분에 춥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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