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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상남도

화개장터엔 대봉감의 전성시대 였다.

화개장터는 화개면 탑리에 있으며 5일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곳이다.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 내려와서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화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는 해방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로 전국의 어느 시장보다 많은 사람이 붐볐던 곳이다.

이곳엔 5일장이 섰으며,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 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그리고 전국을 떠돌던 보부상들도 이 장을 놓칠세라 생활용품을 가지고

 왔으며, 또한 여수, 광양, 남해, 삼천포, 충무, 거제 등지의 사람들은 뱃길을 이용하여 미역, 청각, 고등어 등 수산물을

가득 싣고 와 이 화개장터에서 팔았다.

김동리 소설 [역마]의 무대이기도 한 화개장터는 벚꽃 길 따라 수많은 관광객이 지리산 쌍계사와 더불어 왕래하고

있으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은 봄날이면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이룬다.
옛날 시골장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화개장터에는 국밥집, 도토리묵, 재첩국집, 주막, 엿장수, 산나물,녹차 등의 특산품

등이 있으며 특히 우리 전통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대장간이 있어 호미, 낫등 전통 농기구와 주방용 칼등을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훈훈한 인심을 주고받는 만남과 화합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 화개장터엔 대봉감이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가을이다보니 가을걷이한 곡물들이 많이 나와 있었으며

고구마를 트럭으로 한트럭 싫고와 도매값으로 팔고있으니까 관광객 아주머니들이 그리로 다 몰려들었다

싸게 파니까 한박스씩 사는 사람이 여럿되었다 한창 신나게 장사하고 있는데 샘이 나셨는지

장터에서 장사하시던 할머니께서 고구마트럭을 나가라고 고래고래 고암을 지른다.

그래도 고구마장수는 대답만 예 ~하면서 나가질 않으니까

할머니 혼자서 열받으시다가 지쳐버리고, ... ㅎㅎㅎ

 

 

크기에 따라서 가격은 다양했다.

50개 (45,000원~ 25,000원)까지.

사다가 홍시 만들어도 되고, 곶감 만들어도 되고.

 

 

 

껍질깎은 감을 매달아 놓은 곳도 있다

서서히 곶감이 되어가겠지.

 

 

 

 

 

 

 

 

 

 

 

 

 

 

 

 

 

 

 

 

 

 

약초가게가 엄청 많이 있지만 한 컷만 ~

지리산이 가까이 있다보니 약초가 많은가 보다

산청에선 약초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모과 바구니

모과향이 참 좋다

차로 만들어 겨울에 마시면 감기예방에 좋은 과일이다.

차안에 두면 방향제로도 사용할수 있다.

 

 

은행

은행은 한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하던데 ...

10개~15개정도.

 

 

 

헛개나무 열매라고 하는데

처음 봤음.

 

 

 

 

요런것도 있었다

 

 

 

 

 

사성암주차장 아래 섬진강에서 ~

 

 

 

 

 

 

 

 

 

 

 

 

 

 

 

 

 

억새밭에서 사진찍는 여인들 ~

 

 

 

 

 

가을 여행은 참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