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지난지 13일 되었지만
여전히 폭염수준인 더위는 숨이 턱턱 막힐정도로 덥다.
덥다는 핑계로 횟집 다녀온지가 너무 오래되어
오늘은 칠암항 횟집촌으로 가보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칠암은 아나고(붕장어)회로 유명한곳이다.
전에 친구들과 서너번 다녀가면서 아나고회를 맛있게 먹었던적 있는데
옆지기님은 아나고회를 안 먹는다고 하니 ~
어쩔수 없이 잡어(광어 우럭)를 한접시 주문하였다.
졸깃졸깃 하면서 오돌오돌하니 식감이 정말 좋다.
고소한 맛과
상추와 깻잎위에 와사비장 찍은 회 한점과 쌈장찍은 회 한점을 넣고 마늘 저민것 하나 올리고
싸서 먹으면 그동안의 피로가 한꺼번에 풀리고 스트레스도 한방에 날아가 버린다.
자주 먹을수 없는거라 더 맛있고 더불어 행복해 지기까지 한다. ^^*
칠암항 주위 풍경까지 담아 올려 봅니다.
칠암산호횟집에서 ~
잡어 '소' 하나 50,000원.
회 나오기전에 나왔던 찌끄다시 음식은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사진 찍는걸 잊어서 ~
먹는것 앞에선 사진 찍는것도 잊으니 어쩌면 좋은가. ㅎㅎㅎ
밖으로 나왔다.
한줄로 서있는 집들이 모두 횟집.
파라솔 아래는 칠암항에서 잡은 생선을 말려 팔고있는곳.
해풍과 뜨거운 태양에 가지런하게 손질하여 말리고 있는
작은 명태.
널려있는 그물.
등대
어장으로 가는 배.
건너편에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보인다.
올림픽 야구등대로 가는 방파제.
장어잡이 통발.
배를 세울때 쓰이는 닺.
고기 잡을때 쓰는 그물.
올림픽 야구등대가 보인다.
방금 트위터에 올라온 글.
이 외 수
서툰 무당은 장고를 꾸짖을 것이고
진짜 무당은 귀신을 꾸짖을 것이다.
세상은 어떤가.
나는 환갑이 넘도록 온갖 사람을 만나면서 살아왔지만
장고를 나무라는 무당은 많이 보았어도
귀신을 나무라는 무당은 거의 보지 못했다.
두그당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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