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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경상남도

연화정사 (밀양 산내면)

 

음력 4월18일 지장제일 날 다녀온 연화정사 

밀양 산내면 얼음골 사과밭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절이다.

연화정사는 약사전과 지장전이 있어서 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나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고 친구따라 다녀온 곳인데 다녀온 소감은

절 이라기보다는 친척집에 다녀온 느낌이 들정도로 대청마루에 앉아 점심공양을 하는데

시원한 바람이 사과나무 사이로 불어와 낮잠한숨 자고가도 좋을것 같은 편안한 곳이었다.

공양을 마치고 도반들끼리 수다떠는것도 재밌었고

오후 2시까지 놀다가 돌아왔는데

돌아오는길에 석남터널길 휴게소에서 도토리묵무침과 더덕곡주도 한잔씩하고

정자아래 돋자리깔고 밀양의 높고푸른산을 정원삼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즐거운 웃음소리가 잔잔하게 퍼진다.

9명의 도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약사전

 

복(福)은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德)은 겸양에서 생기며

지혜(智慧)는 고요히 생각하는 데서 생긴다.

 

 

 지장전

 

근심은 애욕(愛慾)에서 생기고

재앙(災殃)은 물욕(物慾)에서 생기며

허물은 경망(經妄)에서 생기고 죄(罪)는 참지못하는데서 생긴다.

 

 

약사여래불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맑고 아름다움을 볼 것이며

입을 조심하여 실없는 말을 하지말고

착한 말, 바른 말, 부드럽고 고운 말을 언제나 할것이며,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착한 이를 가까이 하라.

 

 

 

 

 

 

 

 

 

 

 

 

 

 

 

 

 

 

 

 

 

 

 

 

 

 

 

 

 

 

 

 

 

 

 

 

 

 

 

 

 

 

 

 

 

 

 

 

 

 

장독대

 

 

 

 

 

은행잎

 

 

 

 

 

작약(함박꽃)

 

 

 

 

 

금낭화

 

 

 

 

 

장미

 

 

 

 

 

채송화

 

 

 

 

 

초롱꽃

 

 

 

 

 

연산홍

 

 

 

 

 

초롱꽃

 

 

 

 

 

 

 

 

 

 

 

석남터널 길 휴게소에서

 

 

 

 

 

 

 

 

 

 

 

 

여기서 (계단따라 내려가면 호박소계곡이라고 한다.)

포차안은 후끈하니 더워서

옆에있는 정자아래서 돋자리깔고 묵무침과 곡주한잔씩하고

밀양 산내면 얼음골바람 시원하게 맞으며 신선이 된듯 그렇게 놀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