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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경상남도

은하사 (김해시 삼방동)

 

 

 

은하사는 신어산 아래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는 조계종 14교구 범어사 말사이다.

신어산 등반길에 들렸던 곳.

 

 

 

 

은하사 주위에는 상사화(꽃무릇)가 유난히 붉게 피어 마음을 애잔하게 만든다.

 스님이 탑돌이하던 여인을 보고 사랑에 빠져 상사병으로 죽어 환생한 꽃이라고 하여

더 붉게 피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봄에 잎이나서 여름이면 사그라들고 그때서야 꽃대가 올라와 9월이면 붉게 피어난다하여

상사화라고 하기도 한다. 잎과 꽃이 만날수 없는 비운에 꽃이다.

 

 

 

 

들어 가자마자 만나게되는 연못에는

보살상과 함께 수생식물이 예쁘게 깔려 우리를 맞이한다.

 

 

 

 

 

 

 

 

 

 

 

 

 

 

 

 

연못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

 

 

 

 

 

올라서면

 

 

 

 

 

신어산과 함께  대웅전 주위로 전각들이 빙 둘러 서  있다.

 

 

 

 

 

           은하사(銀河寺)는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사찰이다. 김해시 삼방동의 신어산 서쪽 자락에 있다. 신어산의 옛 이름이 은하산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로 편성되어 있다. 사찰의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가야수로왕 때 왕후인 허황옥

             오빠 장유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의 이름은 서림사(西林寺)  였다. 이 산 동쪽에는 장유가 또다른 사찰 동림사를 동시에 세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설 속의 창건 연대가 불교 전래 이전인 서기 1세기전설로 생각되고 있다. 사찰에서 출토된 토기 파편을 토대로 

              삼국 시대에 창건된 절인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조선 중기 이전까지 있던 건물은 동림사와 함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양식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된 은하사의 대웅전 수미단에는 허황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추정되는 쌍어 문양이 있다. 

              이 문양은 허황옥의 출신지로 기록된 아유타가 인도의 한 왕국이라는 가설에서 종종 인용된다.  은하사가 위치한 신어산의 이름도 '신의 물고기'라는 뜻이다.

              신어산을 배경으로 한 경관과 진입로의 소나무 숲이 아름다우며, 영화 달마야 놀자가  이 곳에서 촬영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근에 수로왕릉비롯해 가야 시대의 고분이 있다.

 

 

             벽화는 은하사대웅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 내부 벽면 전체에 그려져 있으며, 주제는 삼세불, 아미타내영, 보살상, 신장상, 나한상,

             도인상, 모란 등으로 총 32점이다.

             전각 내의 좌우측 중심벽화인 삼불회도와 아미타내영도는 다른 벽화 간에 기법상 차이가 있는데,다른 벽화보다 시기가 다소 앞서는 것으로 보이며

             조선후기 18세기 이후에 제작

             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세불 벽화는 대웅전 본존을 중심으로 좌측 벽면에 녹청안료를 전체적으로 펴 바르고 석가여래 입상을 중심으로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좌우에 배치하였으며, 육신부는 백색으로 육신선은 주색선으로 묘사하였다.

 

 

 

 

 

 

 

 

삼성각

 

 

 

 

 

명부전

 

 

 

 

 

오층석탑

 

 

 

 

 

은하사 전각 뒤로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둘러 쌓여있었고

 

 

 

 

 

신어산의 암벽도 멋스럽게 펼쳐져 호위하듯 그렇게 내려보고 있으니

은하사는 명당자리임에 틀림없는것이다.

 

 

 

 

 

 

 

 

 

 

대웅전을 바라보고있는 전각.

 신도들 법회에 참여하여 기도하고 있는 곳이었다.

 

 

 

 

대웅전에서 마주보이는 전각

 

 

 

 

 

지붕위엔 풀이 ....

 

 

 

 

 

참으로 편안하게 앉아 쉬고있는 인형들 ....

 

 

 

 

 

꽃들도 ....

 

 

 

 

 

순돌이

어쩜 표정이 이리 이쁠수있을까. 보는이들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범종루

 

 

 

 

 

새일까요?  물고기일까요?

 

 

 

 

 

 

 

 

 

 

 

 

 

 

 

 

 

 

 

 

 

 

 

은하사 탐방을 마치고

합장을하여 세번 반배를 한 다음

신어산 등반 하기위해 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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