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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경상남도

영축산. 시살등, 죽바우등, 체이등을 가다.

 

 

 

          산행지 : 영축산, 체이등, 죽바우, 시살등 .

          산행시간 : 휴식포함 6시간

          산행한날 : 2011 . 6 . 11 . 토요일 . 날씨 : 맑음 . (하이얀 + 옆지기님)

          산행코스 : 배내골, 파래소유스호스텔 - 청수골펜션 - 청수우골 - 청수골중앙능선 - 체이등(1,029,5m) -

                          죽바우등(1,055m) - 한피고개 - 시살등(981m) - 한피고개 - 청수우골 - 청수골팬션 .

 

 

           오늘 산행지는 영축산 능선 시살등까지를 타 보려고 한다.

           아침 9시 27분. 집에서 출발하여 네비에게 길 안내를 부탁한다.

           경부고속 도로 - 양산톨게이트 - 어곡공단 - 에덴벨리스키장, 리조트 -  배내골을 지나

           청수골펜션까지 50분이 소요되었다.

           어곡에서 배내골까지의 길은 구불구불 에스라인이 심하게 굽어있어 운전자를 긴장하게 만들었고

           에덴벨리스키장 있는곳은 산 능선이었다

           고개를 넘으면서 ~ 여기서 그냥 능선따라 등산하면 안될까.

           내려갔다 다시 걸어서 올라가야하고 또 내려가야하는데 .... ㅎㅎㅎ

           등산하겠다고 나선 사람 입에서 그런 게으른 소리가 나온다. ㅋㅋㅋ

           그런 잡담을 나누며 등산 입구 청수골에 도착을 하였지만 주차장이 없어 애를 먹는다.

           유료주차장이라고 써있는 넓은 공터가 쇠사슬로 입구를 막아놓아 영업을 하지않는다.

           도로가로 겨우 주차를 하고는 등산시작이지만 들머리 찾기가 좀 어려웠다. 안내문이 전혀 없어서 ...

           주위 사람에게 여쭤보고서 겨우 들머리를 찾는다.

           원래는 청수우골로 올라서 청수좌골로 하산하려고 했지만 청수우골 가는 계곡을 건너니 중앙능선 길이 있었다

           우리는 그냥 중앙능선길을 선택하여 오르기로 한다

           가파르게 치고올라가야하는 등산로지만 육산이라서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토곡산에 비하면)

           체이등까지 오르는데 서너개의 산등선을 치고올라야 한다

           지쳐서 발걸음이 느려질때쯤 체이등에 도착을 하였고, 하늘이 보이니까 없던 기운이 솟아 난다. ㅎㅎ

           청수골중앙능선 산행시간은 2시간 걸렸다. 체이등까지 ~

 

 

주차는 도로가에 해놓고, 사진에서 보듯 청수골펜션 앞으로 길따라 올라가면 들머리다.

 

 

 

예쁜 꿀풀꽃도 보았고.

 

 

 

관음전이라고 써있는 전각 뒤로 산행길이다.

 

 

 

요렇게 이정표가 있었고,

우리는 우청수골로 들머리를 잡으려고

 

 

계곡을 건너

 

 

 

등산로로 진입을 한다.

 

 

 

 여기서 ~

오른쪽으로가면 우청수골이지만

보시다시피  바위에 청수골중앙능선이라고 화살표와 함께 써있었다.

우리는 중앙능선으로 치고 올라간다.

 

 

처음부터 가파른 길이면서 산죽나무가 많은 산이었다.

 

 

 

이렇게 계속 ~

 

 

 

1차로 휴식을 하면서 오이와 물도 마시면서... .

 

 

 

다시 똑같이 가파른 산을 치고 올라간다.

 

 

 

가끔은 이런 평지도 걸어가며

 

 

 

활엽수 나무들이 꽉 들어차 있다보니 햇볕하나 들어오지않는 시원한 산이었다

처음으로 본 굵은 소나무가 있어 찍어본다.

 

 

능선에 올랐을땐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니 흐르는 땀도 식히고

더워도 짜증이 나지않을 정도로 상쾌함을 주는 산행길이었다.

 

 

 

또 다시 가파른 길을 치고 올라서서

 

 

 

2번째 휴식이다.

참외를 꺼내 깍아먹고, 물도 마시고 ..... 참 좋다.  싱그러움이 ....

 

 

여기도 산죽나무가 .... 해발이 높다보니 키가 크지않고 앉은뱅이같이 작다.

 

 

 

어제저녁에 비가내려서 땅은 촉촉하게 젖어있었고

나무들은 많은 물을 흡수하였기에 나뭇잎들까지 짙은 초록으로 물들어 싱싱함을 뽐내고 있다.

 

 

 

산목련 꽃도 만나고.

 

 

 

등산한지 1시간 30분만에 하늘을 보았다.  전망대에서 ~

 

 

 

멋지다.  제법 높게 올라온것 같다.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올라오니 체이등이다.

숲속에서 빠져나와 위로 올라가니

 

 

이렇게 죽바우등이 뒤로보이는 전망대가 있었다.

 

 

 

아래로 보이는 층층나무의 꽃들이 하얗게 피어있어 눈길을 끈다.

 

 

 

 

 

 

 

이정표가 부서져 바닥에다 방향표시를 해놓았다.

우리는 시살등으로 갈거다.

 

 

 조금더 걸어가니까

 

 

 

제대로된 이정표가 세워져있었다.

체이등에서 왔으니까 우리는 시살등 방향으로 간다.

 

 

전망대에서 죽바우를 배경으로 한컷.

 

 

 

양산시 상북면 통도사와 뒤의 암자가있는 방향이 조망된다.

 

 

 

영축산 정상과 함박등도 보이고,

 

 

 

또 다시 요런길을 걸어서

 

 

 

죽바우가 코앞에 와 있다.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 않는 죽바우.

 

 

 

일부분 만이라도 ~ ㅎㅎ

 

 

 

죽바우를 돌아서 죽바우등으로 올라설수가 있다.

 

 

 

계곡엔 층층나무 꽃이 이쁘게 피어 파스텔톤 색이 너무 은은하다.

 

 

 

 나무가 얼룩말처럼 특이해서 ....

 

 

 

죽바우등에 올라서 ~

 

 

 

조망도 좋고

 

 

 

 

 

 

 

 

이제는 시살등으로 가려고 한다.

 

 

 

하산하듯 그렇게 계속 내려가다가

 

 

 

길은 너무 좋다. 육산으로서 ~

 

 

 

한피고개 도착 하였다.

시살등 갔다가 다시 내려와 여기서 배내골로 하산하려고 한다.

 

 

미역줄나무가 너무 싱싱하여 담아본다.

 

 

 

시살등에 도착 하였다.

 

 

 

 

 

 

 

등산객에게 부탁을 하였더니

머~해~ 라고하여  시키는대로 했더니 활짝 웃는 사진이 되고 말았다. ㅎㅎㅎ

 

 

 

하산이다.

 

 

 

죽바우등이 우뚝 솟아 보인다.

 

 

 

 

 

 

 

산딸기꽃

 

 

 

한피고개에서 배내골로 하산길.

 

 

 

나무아래 물 마실수있는 약수터도 있었다.

 

 

 

요렇게 햇볕도 들어오지않는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데 참 좋다.

 

 

 

산죽나무 길도 헤쳐가며

 

 

 

계곡이다보니 전부 바위, 돌 길이 많았다.

 

 

 

이렇게 ~

 

 

 

완만한 길이었다.

이쪽으로 올랐다면 중앙능선보다는 수월했을텐데 ....

 

 

낙엽이 수북히 쌓여 걷기도 좋았고

 

 

 

대접에 물 담아놓은것 처럼 요상한 나무도 발견하고

 

 

 

요런 팻말이 붙어있네.  청수우골의 거리가 2,7km인가 .

 

 

 

 올라갈때도 길게 올라갔듯이, 하산하는 길도 지루하리만큼 길다.

 

 

 

청수골 계곡이다.

휴식포한 6시간 걸렸다.

 

 

족욕하면서 수고했던 발의 피로를 풀어준다.

 

 

 

 

 

 

 

물에 떠있는 때죽나무 꽃.

 

 

 

이제 가려고 한다.

 

 

 

청수골팬션앞에 있는 청수골 계곡이다.

 

 

 

백련암이 있고, 파래소 폭포가 있는 골짜기.

 

 

 

청수골펜션 담장아래 있던 안내표지판.

 

4시 30분쯤에 하산완료하였더니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것 같아 옆지기님 파래소폭포 들어갔다 갈까?

하는걸,  다음에 옵시다. 그냥 나온다.

해지기전에 집에 도착하였다.

 

오늘 산행은 힘들지않고 무난히 잘 다녀온것 같다.

산에서 두번이나 놀래서 그게 조금 흠이라면 흠일까.

새끼뱀이 휙 지나가는 바람에 엄청놀랬고, 애벌래가 팔뚝에 붙어있어서 엄청 놀랬다.

내가 너무 놀라서 소리 지르는 바람에 옆지기님까지 놀라게 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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