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턱 !!
딸램이 회사에서 승진을 하였단다. 축하 축하 !!! ~ ㅎㅎㅎ
금요일 저녁에 부산 집에 내려왔는데 토요일 하루를 고스란히 부모님과 같이 하겠다고 하네
왠일로 ~ ^^* 집에 오면 친구들과 미리 약속 잡아놓고 내려 오기때문에 같이 있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 밖에 없을 정도였는데 ~ ㅠㅠㅠ 일요일에 12시 한 친구 만나고, 3시에 또 다른 친구 만나고,
그리고 6시에 ktx 기차 표를 끈어 놨단다.
이제는 친구들도 서서히 각자의 길로 자리 잡아 가나보다 .
그래서 오전엔 딸램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오후엔 해운대 2001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고
쇼핑을 마친후 아빠에게 전화하여 이쪽으로 오라고 하였더니 개별활동 마친후 쏜살같이 오셨다.
청사포 조개구이 집으로 간다.
청사포는 조개구이 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가 간날도 토요일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6시쯤 갔을땐 자리가 텅텅 비어 있었는데 조금 지나니까 차례로 자리가 차기 시작을 하더니
30분도 지나지 않아 빈 자리는 없고,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웬일이니 ! ~ 소문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럴줄은 몰랐네.
우리는
맛나게 조개구이와 돌솥밥으로 저녁을 먹고 일어선다.
동해남부선 기차가 "요기" 선로로 지나간다.
"수민이네" 간판이 끝만 살짝 보이고 ~
균형 잡기가 그리 힘드나 ~ ㅋㅋㅋ
담장 넘어의 유채꽃과 바다가 보이고 ~
이쁘다.. !!
딸램은 더 이쁘다 !!! ㅋㅋㅋ
세침하게 ~
이제 수민이네로 조개구이 먹으러 가자 . ~
수민이네 주차장에서 아빠는 기다리고 ~
안으로 들어왔다 .
추웠는데 ~ 연탄불이 너무 따뜻하네 . ~ ㅎㅎ
조개를 연탄불 위에 올려놓고 뜨거워지면 떼어내
은박지에 담아 보글보글 끓여서 익으면 먹는데
그 맛이 기가 막히다.
세팅 끝 . 맥주도 한잔씩 ~
맛있게 먹는다.
치즈를 넣어서 고소하면서 조개의 쫄깃한 맛이 어우러져 와사비 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환상이다.
미리 시켜 놓은 돌솥밥과 연탄불 위에서 보글보글 끓이는 된장찌개도 돌솥에서 끓고있는 숭늉도 맛이 정말 좋다.
따뜻한 연탄불 앞에 놓고 직접 구워먹고 끓여먹고 하는 재미가 ~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
옛날 화롯불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끓여먹고 구워먹는 오붓한 맛이라고나 할까.
암튼 참 좋은 느낌이다.ㅎㅎ
자리는 꽉 차고 보이진 않지만 입구엔 줄서서 기다리고있는 사람들
언제까지 기다렸다 먹고오나 ~ 걱정스럽다.
사진속에 사람들은 명당석을 차지하고 있어 부러웠다.
식사를 마치고 청사포구로 나와 등대와 정박되어있는 배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몇장 찍고
집으로 출발한다.
등대 ~~
방파제 와 수평선 ~~
원래 바닷가엔 바람이 세다
오늘도 바람에 사람 날아 가겠네 ~ ㅎㅎ
해운대 쎈텀시티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어 가고있다.
올때마다 달라지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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