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밀려와 바윗돌에 철석 하고 부딪히면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
그 앞에 가만~히 앉아
부서지는 물보라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시간은 저~만치 가 버린다.
또 다시 밀려와 부서지고,
또 다시 밀려와 부서지고,
높게 튀어 올라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부서지기도 하고
그냥 바윗돌 사이에서 슬그머니 사라지기도 한다.
거센 파도에 깍기어 둥글둥글해진 바윗돌을 보면서, 참 부드럽다.
햇살도 부드럽게 비추어 주니, 내 마음도 함께 부드러워지는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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