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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갈매기와 함께 즐거웠던 날.

 

토요일 오후 해운대를 가야겠단 생각에 집을 나선다.

연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려 기 펴고 밖을 나다니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풀려 포근하다.

 

날씨도 청명하였고,

그래서인지 갈매기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햇볕 쪼이고 있는 모습이

 누구를 기다리는것처럼 보인다.

 

갑자기 ~ 느닷없이 ~ 해운대가 가고 싶더니 이리 좋은 풍경을 볼려고 ....

나에게 예지 능력이 있는것은 아닐까?

생각하며 웃어본다. ㅎㅎㅎ

 

 

갈매기와 함께 사진찍기 놀이하는 연인들이 예쁘다.

 

 

모래위의 발자국들을 세며 ...

 

 

즐비하게 세워진 건물들도 보고

 

 

어느 호텔 앞에서 ~

 

 

데크길을 걸어본다.

 

 

그러다보니

 

 

갈매기들이 누굴 마중나온듯

 

 

일제히 바다를 향하여

 

 

바라보고 있다가

 

 

이렇게 무리지어 날아오르기도 하고.

 

 

푸드득 하고 날개짓도 하면서 ~

 

 

사람들과 함게 어울리기도 하면서 ~

 

 

 

 

비행하는 갈매기

 

 

휙휙 날아가긴 하는데

 

 

마주보는 사진은 못 찍겠고

 

 

찍다보면

 

 

뭐든 찍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셧터를 누른다.

 

 

그런대로 분위기만 내본다.

 

 

먹이를 공중으로 던지면

 

 

그걸 받아 먹기위해

 

 

일제히 날아 오르기도 한다.

 

 

조용한 곳에선

 

 

누구를 기다리는듯, 일제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멋쟁이 아저씨도 갈매기가 무엇을 기다리는지 궁굼했을까?

 

 

사진을 길게 담고 싶어서 사선으로 담아 봤는데.... ? ? ?

 

 

시원한 바다풍경 사진이 해운대의 상징물처럼 걸려있다.

 

 

미포 유람선 선착장이 보이고.

 

 

저기서 유람선을 타고 오륙도를 거쳐 태종대까지 가면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