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과
차가운 공기.
어김없이 찾아오는 절기는 어느 누구도 막을수가 없듯이
장산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절기 따라 단풍이 내려 앉았다.
말라가는 낙엽들이 바람과 함께 뒹굴다 어느 한켠에 자리를 잡는다.
그런 모습이 너무 스산하여 세월에 무상함도 느껴 보면서
한 생을 다 하고 떨어지는 낙엽은 그대로 썩어 내년에 새로 돋아날 새 잎을 위해
전부를 다 바치는것이 아닐까.
이 지구상에 영원한것은 없는것이다.
곱게 물든 단풍이 예쁘다고 하지만
말라가는 전 단계에서 모든것을 불사르듯 그렇게 발악을 하는것은 아닐런지 ...
가을이 다 가기 전에 행복을 만킥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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