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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아쉬움을 남긴 동강 어라연. 목골

선돌에서 다시 영월로 들어가야 동강 어라연을 갈수가 있다.

서강은 여성 이라고 한다면, 동강은 남성적이라고 하듯이 물살이 경사가 있어 레프팅으로 유명한 곳이다.

어라연 까지는 제법 멀리 달려서 갔던것 같다.

입구에 들어가서 주차를 할려고 하는데, 따로 주차장이 없다. 길 옆 풀숲에 주차를 하고

관리인에게 물어보니 등산을 해야 한다고 하네....

등산복은 챙겨 갔지만 내가 부상을 당한 관계로 등산하는건 무리이다.

관리인 아저씨께서 하시는 말씀.

홍보가 잘 못되어서 오면 바로 볼줄알고 많이들 오지만 우리처럼 되돌아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때도 어느분이 자동차는 들어갈수 없다고 하는데도 들어갈려고하니까

"들어가봐야 돌려 나올때도 없어요." 하면서 난감해 한다.

 

그래서 안내판을 찍어왔습니다.   레프팅을 하면서 어라연을 볼수가 있고,

아니면 왕복 3시간 30분을 등산을 해야만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는 다음 기회에 레프팅을 하던, 등산을 하던, 하자고 하면서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선돌을 다녀서 영월읍으로 들어갈때 건너는 다리다. (다리 이름은 모름)

 

 

 

 

 

동강으로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요렇게 멋진 다리를 건너면 어라연이 나옵니다.

 

 

 

 

 

요즘 싸이클 하시는 분들 많아요.

운동 엄청 된다고 하죠.  저런 사람들 허벅지 장난이니게 굵어요. ㅋㅋㅋ

 

 

 

 

현위치에서 강물따라 굽어진곳까지 가야한다.  급경사라고 써있는 곳도 있습니다.

다음엔 꼭 가봐야겠어요.  필이 등산복 차림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립니다.

 

 

 

 

 

굴 보이시죠.  지나가면서 잔잔한 굴을 여러개 지나쳤답니다.

 

 

 

 

 

차안에서 지나가면서 찍었죠.

 

 

 

 

 

여기가 먹굴이라고 하네요.

어라연은 물건너갔고,  여기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모래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쌀가루 만지듯 그렇게 보드랍습니다.

 

 

 

동강. 번재와 섶새사이에 있는 목골

마을 앞으로 보이는 강 건너 벼랑에 넓고 큰 굴이 있다고헤서 "먹굴" 이라 했는데

이말이 변해 "목골"이 되었다.

 

 

 

선돌을 다녀서 동강 어라연을 가기위해 여기를 지나쳤었다.

어라연 입구까지밖에 가지못한 관계로 내려오다 풍경이 좋은곳을 발견하고 쉬어가기로 하고 주차를 한다.

 

 

 

 

 

쉼터가 있었고, 강으로 내려가는 길도 보인다.

벌써 물에들어가 한바탕 놀았는지 일가족이 올라오지만 우리는 내려간다.

 

 

 

 

모래가 얼마나 보드라운지 실크를 밟고 가는 기분이다.

물 또한 깨끗하여 앞산이 그대로 물속에 잠겨있었다.

 

 

 

 

우리는 여기서 어라연을 가지 못한대신 쉬어 가기로하고

신발을 벗고 양말도 벗는다.

 

 

 

 

그리고는 맨발로 보드라운 모래길을 걸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으면서 ...

 

 

 

 

머리에 쓰는 탕건처럼생긴 돌도 주워 세워놓고

여러개의 돌이 뭉쳐진것처럼 생긴돌도 주워 세워놓았다.

 

 

 

 

집으로 가져 가지말고  감상만 하기 바란다.

누구든 . ~ ~ ~

 

 

 

 

나도 들고 오고 싶은것을 참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맘으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 하기위해서 두고왔으니까.

 

 

 

 

동강은 레프팅을 주로 많이 하는 곳인가보다.

어라연 입구까지 가는데 중간중간 레프팅에 사용하는 보트들이 많이 있었다.

 

 

 

 

아직은 레프팅을 즐기는 사람은 없었지만

앞으로 여름엔 많이들 하겠지.

 

 

 

 

여기 굴이 먹굴이다.

굴 속에서 물이 시냇물처럼 흐르고 있었다.

 

 

 

 

반영이 아름다워서

반영을 위주로 사진을 담아 보았다.

 

 

 

 

 

 

 

 

 

 

 

 

 

 

 

 

 

 

 

 

 

 

 

 

 

 

 

 

 

 

 

 

 

 

 

 

 

 

 

 

 

 

 

 

 

 

 

 

 

 

 

 

 

 

 

 

 

 

 

 

 

 

 

 

 

 

 

 

 

 

 

 

 

 

 

 

 

 

 

 

 

 

 

 

 

 

 

 

 

 

 

 

 

 

 

 

 

 

 

 

 

 

 

 

 

보드라운 모래를 밟으며 걷다가 과일도 깍아먹고,

누가 더 멋진 돌을 찾아내나. ~ 보물찾기도 하면서 ~ ~

먹굴앞 모래밭에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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