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인지클럽 가족등반과 함께했던 야유회.
2010. 5. 16. 일요일
* 오늘의 일정 : 동래금강공원입구 (오전10시) - 케이블카타는곳 - 케이블카도착 - 산성마을 -
식당,물레방아 - 족구장 5시까지 - 마무리하고 집으로.
* 우리동네에서 하는 배드민턴클럽에 남편이 가입하여 5년째 활동을 하면서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도 하는 좋은 클럽이다.일년에 한번정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오늘은 금정산 등반과 함께 산성마을 물레방아 식당에서 오리불고기와 백숙을 먹고 닭죽도 함께...
등산 후에 먹는 고기맛은 정말 맛있었다. 시원한 맥주 한잔은 땀흘린 후에 갈증을 시원스럽게 풀어주었다.
* 회원수가 많다보니 등산 할수있는 사람들은 등산을 하고, 아이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케이블카 도착하는 곳에서 만나 산성마을로 간다. 케이블카 종점에서 부터는 내리막 길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등산을 할 수 없는 어른들도 어렵지 않게 내려 갈수가 있었다.
* 또 그렇게도 올수 없는 사람들은 12시까지 산성마을 식당으로 바로 오도록 하여 식당에서 만나 같이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었다. 아이들과 어른들과 함께, 나이대 층도 다양하다. 20대 ~ 50대까지.
결혼 안한 처녀 총각도 있고, 50대 손자볼 나이대도 있었다.
그야말로 한 가족이다. 할아버지와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들....ㅎㅎㅎ
나이대 층으로 본다면 그렇다는 말이다. 등산 후에 먹는 점심은 꿀맛이었다. 배부르게 먹고, 기분좋게 술도 마셨고,
이제는 족구장에 가서 뛰어 놀아야 소화도 되고 즐거워 지겠지.^^
남자들 45세 이후, 45세 이하, 편을 가르고 족구 시작이다. 젊은층의 넘쳐나는 패기와 장년층의 쌓인 노하우의 대결이다 보니 막상막하다.
친선 게임이니까.
* 여자들 피구 시합도 있었는데, 30대와 40대의 대결이다. 역시 여자들은 나이를 속일수 없는지 40대가 완패당했다. 너무너무 즐겁고
신나는 날이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투피구) 남자 여자 둘이서 한사람처럼 붙들고 같이 행동을 해야하는것이다. 떨어지면 안되는
공을 던져놓고 도망올땐 여자를 불끈 들고 뛰어오는게 너무 재미있었고, 한줄로 서서 다리사이로 공이 굴러갈때는 폭소를 터트린다.
그렇게 그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더니 정말 행복하다. 남편은 피곤하여 아침에 부슥부슥하게 얼굴이 부은듯하더니 괜찮다고한다.
마지막 마무리 시간에 우리 자주자주 이런시간을 가져야 겠습니다. 서글서글한 총무의 말이다. 내가 봤을땐 젊은 어른들이 가정에 행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이뻤고, 우리 젊었을때와 비교하니 ..... 다른것도 같고...... 세대차이.... 시대의 만남.... 많은걸
생각하게 되었다.
금강공원 정문에서.... 단체복을 입은 회원들... 아직 더 와야한다.
금강공원 정문. 예전엔 입장료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동 래 금 강 원, 표지석.
입구에 꾸며놓은 초가집.
케이블카 타는곳, 여기서 등산 못하겠다고 하시는 분들과 아이들 타고 가고 우리는 등산 시작.
출발.....
이정표.
동 래 독 진 대 아 문 에서.......
처음엔 선두그룹에 속해서 갔지만 계단으로 되어있는 길이 장난 아니게 힘이들어 쉬어가면서 가다보니 자꾸만 뒤쳐지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보다 더 못올라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포기하고 케이블카 탄 사람도 있었고.... ^^
먼저 올라오신분들 앉아서 막걸리 마시고 있는데 안주가 없다. 가지고 간 오이 꺼내주고, 막걸리 한잔 남편이 받아 조금마시고 나를 주어 마셨더니
목마른 참에 시원하게 벌컥벌컥 ~ ㅎ 잘 넘어간다. 그리고 난 먼저 출발한다.
전망 좋은곳에서 한무리들이 사진을 찍어달래서 찍어주고 나도 한장 부탁하여 흔적을 남겨본다.
금정산에 바위들이 많다.
강아지가 주인따라 등산왔다 식겁먹는 중이다. ㅎㅎㅎ 헥헥헥 ~~
바위 틈에서 자란 소나무.
1 2
3 4
1~4번 까지 순서대로 이어부치면 한장에 담지못한 풍경이 연결된다.
바위 가운데에서 꿋꿋하게 잘 자라고 있는 소나무. 멋지다. ~~
늦었다고 빨리가자고 하는걸 억지로 세워놓고 한장 찍으니...... 과연 멋지네요. ^^*
케이블카 도착하는 곳. 한 무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네요. 여기서 선발대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부터는 평지와 하산길......
케이블카 도착지에서 기다리면서 한장찍고..........
이정표.
산성마을로 하산길. 소풍나온 사람들이 많네요.
성곽이 보이구요.
뒷모습이 둘이 닮았네. ^^* 옆지기님과 회원님.
연못에서..
산성마을에 당도하기 직전에 올려다본, 금정산 파리봉.
당도했습니다. ㅎ 산 성 흑 염 소 먹 거 리 촌 .
사람도 차도 많네요.
물래방아집, 여기는 단체손님들이 와서 하루를 빌려놓고 먹고 마시고 회의하고 족구하고 그렇게 친목 다질수 있도록 할수있는 장소이다.
동창회모임,,,, 클럽모임,,,, 대 가족들 모임 ,,,, 100명까지도 잔치 할수있는 장소이다. 우리는 지하 하나를 다 빌렸지만,
반 밖에 못쓸정도로 넓은 곳이었다. 이날도 산성마을 식당들은 시끌벅적하게 들썩거렸다. 족구장마다 만원의 사례를 보였다.
오리불고기는 숯불에 구워서 나오기때문에 숯향과 함께 참 맛있었고, 백숙 4인 한마리씩, 그리고 닭죽이 마지막이다.
닭죽은 말하지 않아도 맛있다는것 알거예요. 야채를 곁들인 닭죽,..
몸보신 제대로 하고 왔다.
처음보다 자세가 많이 흐트러졌죠. 배도 부르고 취기가 도나 봅니다. ㅎㅎ
이제 족구장으로 이동하여 40대 전과, 이후로 편을 가르고 시작 합니다. 양팀 화이팅도 하고......
관람석, 응원도 아끼지 않구요.
두사람이 일조가 되어 했던 투피구 입니다. 일열로 서있는 다리사이로 공이 굴러갈때 정말 재미있었지요.
ㅎㅎㅎㅎ ~~
끝나고 악수하는 장면.
동그라미 원을 그려놓고 그안에 더 많은 사람이 들어가면 승리.
작은 둥그라미안에 정말 많은 사람이 들어갈수가 있었다.
사이로 끼어들어가고...., 등에 업기도 하고... ㅎㅎㅎ
그렇게 하여 어느덧 5시가 되었고. 마지막 게임이었다.
이기고 지고 하는것도 없이 즐거운 한때를 보낸 그런 축제의 날이었다.
배드민턴 인지클럽의 가족 야유회는 화목한 가족처럼 스포츠맨 쉽을 발휘하는 멋진 사람들의 모임인것 같아 기분 좋았다.
배드민턴 인지클럽 회원님들 ~~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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