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사까지 1,7km, 정상까지가 1km이다. (이정표)
폭포사 체육공원이 장산순환 허리길. 끝나는 곳이지만 가려고 보니 내리막이다.
정상은 오르막이고... 잠시 갈등을 한다. 폭포사로 갈것인가, 정상으로 갈것인가.
폭포사로 간다면 버스를 타고가든가 아님 빽코스로 왔던길 되돌아 가야한다.
버스를 탄다는것은 땀을 너무 많이 흘렸기에 안될것 같고, 정상으로가자. 결정을 하고 정상으로 오른다.
정상 오르는길은 불탄산이라 민둥산이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장산엔 방화로 보이는 산불이 잦았었다.
많은 인력이 투입 되었지만 범인은 잡지 못하였다. 나무는 다 타버리고 풀만 무성하게 자라있었다.
언제든 산불은 조심해야한다.
불탄산에 강아지풀이 참 예쁘게도 많이 있었다.
요렇게 산능선 하나가 다 타서 민둥산이 되어버렸다.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오르다 보는 풍경.
여기서도 광안대교가 조망된다.
능선에 올라서 ... 장산 정상 가는길.
이정표. 폭포사쪽에서 올라왔다.
안개에 휩싸인 장산 정상이다.
하얀구름 아래로 먹구름이 휙휙 지나간다.
마치 춤을 추듯이 ~ ~
걸림없는 허공에 구름만 자유롭게 흘러가고, 어느 순간 어두워졌다 환해졌다를 반복하는
구름쇼를 보듯 그렇게 앉아 휴식을 취한뒤 하산한다.
오늘도 나는 많은것을 보았고, 가슴속에 담아오면서 행복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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