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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부산

꽃과 함께 한 장산.

 

                                       

산행지 : 장산

등산한날 : 2010, 4, 3일 토요일.   하이얀 홀로.

야생화를 만나볼까 ~ 하고 카메라 를 챙겨 장산에 오른다.

입구부터 잔잔한 꽃들은 나를 반겨준다.

파란색을 띤 봄까치, 노란색의 꽃다지, 개나리, 물냉이, 남산제비꽃...

진달래는 군데군데 무더기로 피어나 화사함을 더해주고, 중간쯤 올라가니 분홍색 노루귀까지

그리고 흰 노루귀..  오늘 하이얀은 신이 났다. 카메라 하나만 손에 쥐어 주면 하루 종일 아주 신나고 재미있게 잘 논다.

거의 7부 능선쯤 갔을때 또 만난 노루귀 와 개별초, 산 능선 쯤에는 진달래와 함게 멀리 보이는 풍경이 너무 잘 어울린다.

하산중에 만난 생강나무 꽃은 너덜겅 계곡의 양 쪽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어 노랗게 장식을 하고 있다.

이틀 동안 많은 양의 비가 내려 계곡에는 폭포를 이루듯 수량이 풍부해졌다.

오늘 하루 햇살 좋지.  야생화 많이 피어있지.  물 흐르는 소리 정겹지.

정말 행복한 하루 였다.  혼자서도 아주 잘 논다. ㅎㅎㅎ 

 

 

개나리

 

 

 

 

 

 

 

 

 

 

 

 

 

 

 

 

 

 

 

 

 

 

 

 

 

 

 

 

 

 

 

 

 

 

 

 

 

 

 

 

 

 

 

 

 

끝에 산 능선이 금정산,   그 앞의 산은 윤산.

 

 

 

 

 

회동수원지 물줄기가 파랗게 보이고, 앞이 아홉산 능선이 이어지고...

 

 

 

 

 

반송동과 뒤의 봉은 무지산이고, 오른쪽 끝에 높게 보이는 산이 달음산이다.

 

 

 

 

 

 

 

 

 

 

 

 

 

 

 

 

 

 

 

 

 

 

 

 

너덜겅 계곡에는 생강나무 꽃이 예쁘다.

 

 

 

 

 

 

 

 

 

 

 

 

 

 

 

 

 

 

 

 

 

 

 

 

 

 

 

 

 

 

 

 

 

 

 

생강나무 꽃과 진달래 꽃이 함께 어울려 봄 소식을 전한다.

행복한 시간을 장산에서 보내고 왔다.

토요일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면서 바닥에 납작한 자세로 사진을 찍으니

한마디씩 건네고 가기도 한다.

뭐 하세요? ~  쑥 뜯으세요? ~  야생화 찍습니다. ㅎㅎ

어머 ~ 그래요.  인터넷 올려 놓으면 정말 예쁘겠어요. 하시던 분 ....

모두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셨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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