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성에는 여유로움이 있는 바다가 있다.
그 여유로움을 즐기기위해
낚시꾼들은 모여든다.
여유로움은 잔잔한 바다와 함께 머문다.
젊음도 함께....
세월과 함께 다듬어진 갯바위도
단단함과 함께 여유롭다.
갯바위 끝에
우뚝우뚝 서 있는 사람들도 여유를 즐긴다.
그래서 죽성 바다는 여유로움이 살아있다.
영혼의 바다 시 : 최영섭
고요의 바다위에 내 영혼이 스며드네
그대와 함게 하는 아침은 맑게 개고
노을빛 저녁이 오면 조용히 눈을 감네
푸르고 낮은 소리로 사랑을 속삭이네
설레는 내 영혼이 기대어 잠이 드는
포근한 그대 가슴 깊고도 푸른 바다
아! 그대 내 영혼의 바다여
아! 그대 내 영혼의 바다여
그대가 휘어잡은 내 영혼이 잠겨드네
비바람 불어 오면 파도 되어 출렁이고
별빛이 깊어지면 찬란한 꿈을 꾸네
뜨거운 가슴을 안고 조용히 반짝이네
고단한 내 영혼이 기대어 잠이드는
포근한 그대 가슴 깊고도 푸른 바다
아! 그대 내 영혼의 바다여
아! 그대 내 영혼의 바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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